[111][116] 太陽病 中風에 以火劫發汗하면 邪風被火熱하야 血氣流溢하야 (失其常度라
兩陽相熏灼하면) 其身發黃이라
(陽盛則欲衄하고 陰虛則小便難이라
陰陽俱虛竭하면 身體則枯燥라)
但頭汗出하야 劑頸而還하며 腹滿微喘하고 口乾咽爛하며 或不大便하고 久則譫語하며 甚者至噦하고 手足躁擾하야 捻衣模牀이라
(小便利者는 其人可治라)
『태양병 중풍에 火法으로 억지로 발한시키면 풍사가 화열을 받아 혈기가 흘러 넘쳐 정상적인 길을 벗어난다. 풍사와 화사가 서로 타오르면 몸이 발황한다. 양이 위로 성하면 코피가 나고, 음이 아래로 부족하면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다. 음양이 모두 허하면 몸이 마른다. 머리에만 땀이 나고 목에서 그치며 배가 창만하고 약간 喘하며 입이 마르고 목이 헐고, 혹은 대변을 못 보기도 하고 오래되면 譫語하며 심하면 딸꾹질에 이르고 손발을 가만히 두지 못하고 옷자락이나 책상을 만지작거린다. 소변이 잘 나오는 경우는 나을 수 있다.』
✺風爲陽邪니 因火熱之氣면 則邪風愈甚하니 迫於血氣하야 使血氣流溢하야 失其常度라 風與火氣를 謂之兩陽이라 兩陽相熏灼하야 熱發於外하면 必發身黃이라 若熱搏於經絡하면 爲陽盛外熱하니 迫血上行하야 必衄이오 熱搏於內者는 爲陰虛內熱이니 必小便難이라 若熱消血氣하야 血氣少하면 爲陰陽俱虛하니 血氣虛少하야 不能榮於身體하야 爲之枯燥라 三陽經絡은 至頸하고 三陰은 至胸中而還하니 但頭汗出하야 劑頸而還者는 熱氣炎上하야 搏陽而不搏於陰也라 內經에 曰 諸脹腹大는 皆屬於熱이라하니 腹滿微喘者는 熱氣內鬱也라 內經에 曰 火氣內發하야 上爲口乾咽爛者는 火熱上熏也라하니라 熱氣上而不下者는 則大便不硬이어니와 若熱氣下入胃하야 消耗津液하면 則大便硬이라 故로 云 或不大便이라 久則胃中燥熱하야 必發譫語라 內經에 曰 病深者는 其聲噦이라하니 火氣大甚하고 正氣逆亂하면 則噦이라 內經에 曰 四肢者는 諸陽之本也라하니 陽盛則四肢實하며 火熱大甚이라 故로 手足躁擾하고 捻衣摸床은 擾亂也라 小便利者는 爲火未劇하야 津液未竭이니 而猶可治也라(≪注解傷寒論≫)
✺常氏云 可桂枝去芍藥加龍骨牡蠣救逆湯 五苓散 大承氣湯이라 雍曰 救逆則可나 陰陽俱虛하고 身體枯燥하니 大承氣는 不敢用이오 小便不利는 與五苓散이오 發黃者는 茵陳蒿湯이라(≪傷寒補亡論·卷五·太陽經證治下九十一條≫)
✺强奪而取之之謂劫이라 邪風被火熱은 承上起下之詞니 言太陽中風不當如此治라 故로 曰失其常度라하니 著其變以致戒之意也라 兩陽은 謂風火也라 黃은 脾土之色也라 脾主肌肉하니 邪熱甚則土燥라 故로 色顯然著見於外也라 陽盛은 陽以氣言이니 火能助氣라 故로 盛也라 欲衄은 待衄未衄之詞라 陰虛는 陰以血言이니 熱則耗血이라 故로 虛也라 小便은 血液之類也니 血耗라 故로 難也라 然이나 火能助氣하야 過則反敗氣하니 所以陰陽俱虛竭은 言血氣俱虧乏也라 身體則枯燥는 承上文而言虧乏之徵也라 劑는 齊分也니 言汗自頭出至頸 自頸齊分 還而不下라 靈樞에 曰 諸陰脈은 皆至頸胸中而還이오 獨諸陽脈皆上至頭耳라하니 然則是乃陽有汗而陰不汗也라 腹滿은 邪內實也라 微喘은 熱攻於肺하야 肺受熏蒸而氣促急也라 口乾은 陰虛而津液不足也라 咽爛은 炎蒸而成腐壞也라 或不大便은 言津液不足하야 有時或則便硬也라 譫語는 寐中多言妄語니 蓋言出於心이어늘 火盛血衰하야 心虛而神亂也라 噦은 火熾而氣逆也라 手足爲四肢오 乃諸陽之本이니 陽邪盛甚하야 氣亂神昏하니 所以疾動而不寧也라 小便利者는 反上文陰虛小便難而言이니 利則陰未甚虛오 陰未甚虛 則陽猶有可以回之者니 所以爲可治也니라(≪傷寒論條辨≫)
✺宜黃芩梔子柏皮湯이오 衄은 黃芩湯이오 小便難은 五苓散이오 小便利는 津液未竭이니 其不利者는 上乾下竭이라 故로 名不治니 大柴胡湯 承氣湯이라(≪證治準繩≫)
✺火劫發汗하면 則熱盛火熾하야 以至陰陽俱竭하야 變症百出하니 愼之愼之니라(≪張卿子傷寒論≫)
✺風은 陽也오 火도 亦陽也라 邪風更被火熱助之면 則血氣沸騰하니 所以失其常度라 熱勢瀰漫하니 所以蒸身爲黃이라 然이나 陽邪盛於陽位者는 尚或可從衄解오 可從汗解라 至於陽邪深入陰分하면 勢必劫盡精津하니 所以劑頸以下 不能得汗 口乾咽爛 肺焦喘促 身體枯躁 小便難 大便祕 手足擾動 譫妄噦逆은 乃是一團邪火內熾하야 眞陰頃刻立盡之象이니 有非藥力所能勝者라 必其人小便尚利하야 陰未盡傷이라야 始得以行驅陽救陰之治也라 噫라 亦危矣로다 仲景이 以小便利一端으로 辨眞陰之亡與未亡最細라 蓋水出高源하니 小便利則津液不枯 肺氣不逆을 可知也라 腎은 以膀胱爲府니 小便利則膀胱之氣化行 腎水不枯를 可知也라(≪尙論篇≫)
✺按컨대 此證은 陽邪挾火하야 擾亂陰分而亡其陰이니 與前二條亡陽證으로 天淵懸絶이라 觀컨대 陽盛欲衄 身體枯躁等語는 明是失汗所致니 失汗則陽必內入이어늘 何反外亡耶아 註家가 泥陰陽俱虛竭一語하야 遂謂小便利者 陰未甚虛 則陽猶可回라하니 是認可治爲回其陽이니 大失經旨라 不知此證은 急驅其陽하야 以存陰氣之一線하야도 尚恐不得이어든 況可回陽以更劫其陰乎아 且頭汗은 乃陽邪上壅하야 不下通於陰이니 所以劑頸以下 不能得汗이라 設見衄血이면 則邪從衄解하야 頭間且無汗矣라 設有汗이면 則邪從汗解니 又不衄矣라 後條火邪深入必圊血一證은 亦謂身體枯躁而不得汗者가 必致圊血이오 設有汗이면 更不圊血矣라 讀古人書는 全要會意어늘 豈有得汗而加衄血圊血之理哉며 又豈有遍身無汗 而頭汗爲亡陽之理哉리오(≪尙論篇≫)
✺太陽中風은 此必是桂枝湯證이라 醫人이 誤以火劫으로 强發其汗하야 邪風에 加以火熱하야 以致血氣流溢하야 失其常行之度라 風은 陽也오 火도 亦陽也니 兩陽相熏灼하야 邪熱搏於外하면 則肌肉受傷하고 脾主肌肉而屬土라 故로 身發黃이라 邪熱이 搏於陽明之經하면 爲陽盛하고 陽盛則火升이라 故로 欲衄이오 邪熱이 搏於太陽之府하면 爲陰虛하고 陰虛則水涸이라 故로 小便難이라 水火者는 人身之陰陽이니 實則氣與血也라 偏勝者는 勢必至於交病이라 故로 云陰陽俱虛竭也라 陰陽俱虛 則前之流溢者가 至此而衰耗하니 身體焉得不枯燥也리오 成注云 三陽經絡은 至頸하고 三陰은 至胸中而還이라하니라 劑는 分也라 但頭汗出 劑頸而還者는 邪熱炎上하야 搏陽而不搏於陰也라 腹滿微喘者는 邪熱內鬱也오 口乾咽爛者는 邪熱上熏也오 或不大便者는 邪熱耗其津液也라 久則胃中燥熱하야 必發譫語하고 甚者는 至噦하니 則邪熱氣逆하야 爲病更深矣라 四肢者는 諸陽之本이니 邪熱亢盛則手足擾亂하고 甚至撚衣而摸床矣라(≪傷寒論辨症廣注≫)
✺後條辨에 云 以上諸證은 無非邪風火熱이 逆亂其氣血이니 一至於此면 乃眞陰立亡之象이라 此際에 欲治風 則火勢蒸騰이오 欲治火 則風勢壅遏이니 惟有利小便一法으로 使小便利면 庶幾火邪得泄하고 津液得通하야 其人病猶可治也라 諸家注는 皆言小便自利하니 夫上文旣云 小便難이어늘 豈有病劇而反自利之理리오 必須用藥以探之하야 其人小便利면 猶爲可治之證이오 如其不利면 雖治之라도 恐無效矣라 此實仲景言外之意라(≪傷寒論辨症廣注≫)
✺按컨대 此條論은 仲景無治法이라 愚意云 但當利其小便이니 宜猪苓湯이라 補亡論云 與五苓散이라하야늘 恐太燥津液하니 不宜用也오 又云救逆에 可桂枝去芍藥加蜀漆牡蠣龍骨湯이라하야늘 亦非對證之藥이오 又云 發黃者는 宜茵陳蒿湯이라하야늘 愚以此非胃實有瘀濕이오 乃乾黃也니 上藥은 非所宜用이라 又云 不大便은 宜大承氣湯이라하야늘 愚以此非胃實譫語오 乃燥熱神志昏亂이라 故로 手足爲之躁擾也니 上藥은 更非所宜라 但當從小便中導去其熱 而諸證悉平이라(≪傷寒論辨症廣注≫)
✺太陽病中風에 反以火劫發汗하야 邪風被火熱하면 則血氣流溢而失其循行之常度矣라 風火之陽이 兩相熏灼하면 則身色如熏黃하고 陽熱盛於上則欲衄하고 陰液虛於下則小便難이라 夫陽氣盛則熏膚 充身 澤毛가 若霧露之漑하고 陰液充則腠理發泄 潤澤皮膚어니와 陰陽俱虛竭하면 身體則枯燥矣라 孤陽上出이라 故로 但頭汗出 劑頸而還이니 此는 因火攻而致 陰陽之不和也라 腹滿微喘은 陰氣逆于下也오 口乾咽爛은 陽熱盛於上也오 或不大便 久則譫語는 邪氣留於中也라 甚者至噦은 此上中下三焦之氣不和하야 致胃不輸轉而爲逆呃也라 夫四肢爲諸陽之本이오 水穀之津液이 灌漑于四旁이니 陰陽虛竭則手足躁擾 捻衣摸床이라 若小便利者는 陰陽雖虛竭 而得三焦中胃之調和라 故로 其人可治라(≪傷寒論集注≫)
✺此도 亦言不用汗解 而以火劫致誤也라 蓋風爲陽邪니 不當以火劫之法取汗이라 以邪風而被火熱煎迫하면 則熱傷陰分하야 使血氣沸騰하야 不循其常行之經脈隧道 而橫流妄溢이라 故로 曰 失其常度라 邪風又得火熱이라 故로 爲兩陽相熏灼이오 陽邪不得外泄이라 故로 內走陽明하야 熱傷血分하고 胃土鬱蒸하야 熱瘀肌肉이라 故로 其身發黃也라 陽邪熾盛하면 血熱妄行이라 故로 欲衄이오 陽盛則陰虛而津液涸이라 故로 小便難이라 曰陰陽俱虛竭者는 以小便難이니 已知其爲陰氣虛竭矣오 上文曰陽盛이라하니 似不當言陰陽俱虛竭이나 然이나 前所謂陽盛者는 蓋指陽邪而言也오 此所謂陽虛者는 以正氣言也라 以熱邪過盛하야 陽氣亦爲之銷鑠矣라 經所謂壯火食氣라 故로 陽氣亦虛竭也라 如此則陰液消亡하야 無以滋養灌漑而身體枯燥也라 若陽盛而得衄하면 則陽邪得泄하야 當漸解矣어니와 旣不得汗하고 又不得衄하면 邪氣壅塞하야 至於陰陽離異하야 邪熱獨盛於陽이라 故로 但頭汗出 劑頸而還이라 靈樞云 諸陰脈은 皆至頸하야 從胸中而還이오 諸陽脈은 皆上至頭라하니 以陽邪熾盛於陽分하야 與陰氣阻絶하니 所以頭汗劑頸而還하고 自頸以下陰脈所至之處는 皆不得汗泄也라(≪傷寒溯源集≫)
✺經云 陰陽離決하면 精氣乃絶이라하야늘 陰陽이 旣不流通하고 邪並於胃하니 在外則不得汗泄하고 在內則不得下出이라 故로 腹滿而喘이라 膻中爲氣之海니 上通於肺而爲呼吸者也라 陽邪가 蓄積於中하야 其氣不得流布於臟腑經絡이라 故로 盛滿而爲喘이니 所謂滿則必喘也라 陰陽應象論云 陽勝則身熱腠理閉하야 喘粗爲之俯仰하고 汗不出而熱하고 齒乾以煩冤하고 腹滿死者가 是也라 胃開竅於口하고 咽爲胃之門戶니 胃熱鬱蒸이라 故로 口乾而咽爛也라 或久不大便하면 則實熱久留於胃하야 煎熬熏灼하야 致神昏而譫語也라 甚者는 至於實邪上逆而爲噦이니 噦者는 呃逆也라 宣明五氣篇云 胃爲氣逆爲噦이라하니 非王太仆所謂噫오 亦非李東垣所謂乾嘔也라 夫四肢爲諸陽之本이니 陽邪盛則四肢實이라 故로 手足躁擾而爲撚衣摸床이니 此九死之證也라 若其人小便猶利者는 則眞陽猶未盡虛하야 尚能施其氣化오 陰氣猶未盡竭하야 尚能滲其津液이니 猶或可以速逐陽邪 急救陰氣也라 故로 曰其人可治라하니라(≪傷寒溯源集≫)
✺太陽傷寒에 未發熱한대 火劫發汗하면 尚不爲害어니와 太陽中風은 陽邪症이니 火劫하면 則邪熱被火熱하야 血氣妄溢하야 失其常度하야 其身必發黃이라 火傷於上하야 陰血足者는 尚能作衄而解어니와 火傷於下하야 陰血虧損者는 必致小便不利오 陰陽皆虛 而肌肉消爍이라(≪傷寒大白·卷二·衄血≫)
✺太陽中風은 陽邪也라 以火劫之면 血氣沸騰하야 灼其身發黃이라 火傷陽分하면 上衝作衄이오 火傷陰分하면 小便遂難이라 陰陽俱傷하면 身枯燥 但頭汗이라 火傷脾肺하면 則腹滿而喘 口乾咽爛 大便不行하고 久則譫語하며 甚者至噦하고 手足擾亂이라 此時에 惟賴小便利者는 津液尚存이니 尚可救라(≪傷寒大白·卷三·頭汗≫)
✺太陽中風을 不以麻黃靑龍으로 發汗하고 而以火攻其汗 則不須言風邪之患이니 當知火邪之利害矣라 血得熱則流하고 氣得熱則溢이라 血氣가 不由常度면 而變由生也라 風爲陽邪오 火爲陽毒이니 所謂兩陽也라 兩陽相灼이라 故로 卽見兩陽合明之病하야 身體枯燥라 身無汗也 故로 身發黃이라 頭汗至頸 故로 但身黃而頭至頸不黃也라 首爲元陽之會라 不枯燥는 是陽未虛竭이오 有汗出은 是陰未虛竭이라 此는 兩陽尙熏於形身 而未內灼於藏府也라 此는 血氣流溢之輕者라(≪柯氏傷寒論注≫)
✺若其人陽素盛者는 因熏灼而傷血하야 其鼻必衄이라 其人陰素虛者는 因熏灼而傷津하야 小便必難이라 若其人陰陽之氣俱虛竭者는 腹滿而喘 口乾咽爛而死者有矣오 或胃實而譫語 或手足躁擾 而至於捻衣摸床者有矣니 皆氣血流溢하야 失其常度故也라 小便利는 是反應小便難句라 凡傷寒之病은 以陽爲主라 故로 最畏亡陽이오 而火逆之病 則以陰爲主라 故로 最怕陰竭이라 小便利者는 爲可治니 是는 陰不虛하고 津液未亡하야 太陽膀胱之氣化猶在也새라 陽盛陰虛는 是火逆一證之綱領이오 陽盛則傷血하고 陰虛則亡津은 又是傷寒一書之大綱領이라(≪柯氏傷寒論注≫)
✺風爲陽邪오 火爲陽氣니 風火交煽하면 是爲兩陽이라 陽盛而熱勝爲發黃이오 陽盛則血亡而陰竭이니 爲欲衄 爲小便難也라 陰陽俱虛竭은 非陽旣盛而復虛也라 盛者는 陽邪自盛이오 虛者는 陽氣自虛也라 身體枯燥以下는 並陰陽虛竭 火氣熏灼之徵이라 於法不治어늘 乃小便本難而反利니 知其陰氣未絶하야 猶可調之使復也라 故로 曰其人可治라하니라(≪傷寒貫珠集≫)
✺太陽病中風을 不以桂枝湯汗之 而以火劫發汗이라 故로 致生諸逆也라 風屬陽邪니 被火益熱이라 故로 血氣流溢하야 失其常度也라 以風火俱陽이라 故로 曰 兩陽熏灼이라하니라 熱蒸血瘀하야 達於肌表라 故로 其身發黃也라 血爲熱迫이라 故로 上逆欲衄이오 陰虛液竭이라 故로 小便難이오 陰陽虛竭이라 故로 身體枯燥오 陽熱熏灼하야 陰液上越이라 故로 頭汗出劑頸而還也라 熱傳太陰이라 故로 腹滿口燥오 熱傳少陰이라 故로 口乾咽爛이오 熱壅於胸이라 故로 肺燥微喘이오 熱結於胃라 故로 不大便이라 愈久則熱益深이라 故로 噦逆譫語 神明昏亂 手足躁擾 撚衣摸床之證이 見矣라 凡此諸壞證을 推求其源이면 皆由邪火逆亂하야 眞陰立亡이니 多不可治라 然이나 或小便利者는 則陰氣尚在라 故로 猶爲可治也니 可不愼之於始哉아(≪醫宗金鑑≫)
✺程應旄曰 以上諸證은 莫非邪火逆亂하야 眞陰立亡之象이니 推求其原이면 一皆血氣流溢 失其常度하야 至於如此라 邪風被火熱之害를 可勝言哉리오 此際에 欲治風而火勢沸騰이오 欲治火而風邪壅遏이니 何從治之리오 惟利小便一法이니 如猪苓湯類라 可以導熱滋乾하야 使小便得利하면 則太陽之邪도 亦從膀胱爲去路하야 尚可治也라 倘利之而不利면 火無從出하니 危矣니라(≪醫宗金鑑≫)
✺太陽中風에 以火劫發汗하야 邪風一被火熱하야 血氣流溢 而失其常度라 外劫之火가 與內鬱之陽으로 兩相薰灼하면 其身發黃이라 上之陽盛則欲衄하고 下之陰虛則小便難이라 陰液陽津이 俱至虛竭하면 身體則枯燥不潤이라 陽氣上燔하면 但頭汗出 際頸而還이라 裏氣膹鬱 而爲脹滿하고 肺氣壅阻 而爲微喘이라 火炎於上하야 口乾而咽爛하고 其時或不大便이라 久則衛鬱莫泄하야 濁氣薰心 而爲譫語라 甚者는 胃氣衝逆 而爲嘔噦 或手足躁擾 撚衣摸床이라 凡此諸證은 總以表裏壅遏하야 熱無泄路라 故로 鬱悶懊憹煩亂如是라 宜以辛凉之藥으로 雙泄表裏라 若小便利者는 是陰氣未絶이니 其人可治也라 此證은 濕熱鬱蒸이니 宜以麻黃石膏로 泄其表熱하고 大黃芒硝로 泄其裏熱하고 半夏生薑으로 降其逆하고 猪苓滑石으로 滲其濕하야 表裏雙淸하면 則神氣慧爽矣라(≪傷寒懸解≫)
✺鼇按컨대 此言火灸之變이니 卽火逆證이라 因火灸不如法하야 以致變生種種어늘 惟以小便利者爲可治니 則知火逆之證은 必以陰爲主오 最忌陰竭이라 猶之傷寒病以陽爲主 最忌陽亡也라 故로 中間에 陽盛陰虛四字는 是火逆證之綱領이오 陽盛則傷血 陰虛則亡津은 又傷寒書之大綱領也라(≪傷寒論綱目·卷四·渴≫)
✺太陽病中風에 以火劫發汗하야 邪風更被火熱하야 逼其血氣從外流溢하야 失其行陰陽之常度라 風爲陽이오 火亦爲陽이니 兩陽交相熏灼하면 其身發黃이라 設陽邪盛于陽位면 則猶可乘其熱之欲衄하야 使之從衄而解라 至於陽邪盛하야 乘陰分之虛而深入之하야 津液於涸하면 則小便難이라 而陰氣 陽氣之流溢者는 至此俱覺虛竭하니 細察其周身全體면 則無汗而枯燥오 但頭汗은 爲火熱上攻而出이니 其津液不能周遍 則劑頸而還이오 邪熱內鬱하면 則腹滿微喘이오 邪熱上薰 而口乾咽爛이라 其初에 陽明燥結하야 或止見不大便이라가 稍久則神亂而譫語하고 甚者는 氣逆而至噦니 其病更深矣라 四肢者는 諸陽之本이니 邪熱亢盛하면 則手足躁擾 撚衣摸床이라 俱爲陰立亡之象이니 恐非藥力所能勝者라 必察其小便尙利者는 爲一線之眞陰亡而未亡이니 其人猶爲可治라 此一節은 言火攻之危證也라(≪傷寒論淺注≫)
✺玉函은 無病字하고 發下에 有其字라 脈經은 溢이 作泆이오 劑는 作齊라 捻은 玉函에 作尋이오 脈經은 作循이라 陰虛下에 成本은 有則字라 柯本은 改作兩陽相熏灼 身體則枯燥 但頭汗出 劑頸而還 其身發黃 陽盛則云云 陰陽俱虛竭 腹滿云云이라 劑는 程本에 作躋니 非라(≪傷寒論輯義≫)
✺案컨대 劑頸而還은 諸家無詳釋이어늘 特喻氏가 以爲劑頸以下之義라 蓋劑는 劑限之謂오 而還은 猶謂以還이니 言劑限頸以還 而頭汗出也라 王氏脈經에 有劑腰而還之文이라 方氏云 劑는 齊分也라하니 未允이라(≪傷寒論輯義≫)
✺案컨대 此條證은 程氏主以猪苓湯이오 汪氏亦同이라 結語에 云 小便利者 其人可治者는 蓋以此驗津液之虛竭與否也라 非以利小便으로 治之라하니 二氏는 未深考耳라 補亡論에 亦云 與五苓散이오 發黃者는 宜茵陳蒿湯이오 不大便은 宜大承氣湯이라하니 未知是非라(≪傷寒論輯義≫)
✺案컨대 舒云 門人張蓋仙이 曰 此證은 純陽無陰이어늘 何得云陰陽俱虛竭이리오 是必後人有誤라하니 此說이 近是라(≪傷寒論輯義≫)
✺太陽中風은 本桂枝湯證이어늘 漫用火劫하야 發其汗은 治法已誤오 況風本陽邪니 與火併居하야 迫肺藏衛氣之出於皮毛者 脾藏營血之出於肌腠者하면 一時合併外溢하나니 於是에 血氣流溢而作汗液者가 失其常度矣라 魄汗이 逼迫垂竭하면 血中之精液이 隨之라 故로 其身發黃이라 今試以針刺手면 必有一點血出하고 血過卽出黃水하니 是卽血中之液發黃色之驗이라 傷寒之發黃은 大抵熱傷血分使然이니 火劫發汗하면 其較著也라 陽逆於上하면 則鼻中出血하고 陰竭於下하면 則小便不行이라 營衛二氣가 竭於皮毛肌腠間하면 則枯燥而不見汗色이라 但頭汗出 劑頸而還者는 厥陽이 獨行於上 而陰虧不能作汗也라 腹滿微喘者는 脾陽이 頓滯於下하고 肺氣가 不宣於上也라 口乾咽爛者는 胃中燥熱也라 不大便而譫語者는 燥矢가 積於腸胃 而毒熱上蒙淸竅也라 噦은 本多寒이어늘 此獨爲熱은 陽熱內熾하야 淸氣從肺竅入者가 格而不能受也라 手足秉氣於胃어늘 胃熱이라 故로 躁擾라 神魂이 被毒熱上薰하야 搖搖欲出泥丸이라 故로 神憺蕩而不收하고 捻衣摸床하니 一似有所尋覓者라 此證은 自腹滿以下로 全係承氣湯證이니 特因津液內耗라 不下면 必死오 下之도 亦死니 爲其津液內耗하야 不勝攻伐也라 惟小便利者는 津液尚有來復之機니 終不難一下而卽愈라 故로 曰其人可治라하니라 張隱庵은 引上陰陽自和者必自愈 得小便利者自愈爲證이니 猶爲未達一間이라 本論에 云 噦而腹滿 知其前後何部不利 利之而愈라하니 可以悟此證之治法矣라(≪傷寒發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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