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 {90} 亡血家는 不可發汗이니 發汗 則寒慄而振이라
『평소 실혈했던 사람은 발한법을 쓸 수 없는데, 발한하면 추워서 덜덜 떨게 된다.』
✺鍼經에 曰 奪血者는 無汗이오 奪汗者는 無血이라하니라 亡血한대 發汗하면 則陰陽俱虛라 故로 寒栗而振搖라(≪注解傷寒論≫)
✺常氏云 可與芍藥地黃湯이라(≪傷寒補亡論·卷四·太陽經證治上九十五條≫)
✺常氏云 可小柴胡加芍藥地黃湯이라(≪傷寒補亡論·卷八·不可發汗四十條≫)
✺伏皮爲血이오 出則爲汗이니 陰也라 陰不自出이니 出之者는 陽也라 亡血은 陰虛矣라 寒慄而振은 反汗하야 復亡其陽也라(≪傷寒論條辨≫)
✺[海] 仲景言衄不可發汗者는 蓋爲脈微也니 若浮緊者는 麻黃湯이오 浮緩者는 桂枝湯이라 脈已微는 二藥不可用이오 犀角地黃湯主之라 (仲景云衄家 不可發汗 汗出必額上陷脈緊 直視不能眴 不得眠이라하고 又云亡血 不可發其表 汗出卽寒栗而振이라하니 此二說은 皆爲脈微니 不可汗也라 若脈浮緊及浮緩者는 皆當發之가 是也라)(≪證治準繩·卷六·衄≫)
✺小柴胡湯 芍藥湯이라(≪傷寒六書·惡寒≫)
✺亡血卽亡陰也라 亡陰에 發汗하면 本當生熱이어늘 乃反寒慄而振者는 何耶아 蓋陰亡則陽氣孤而無偶하니 纔一發汗하면 其陽이 必從汗盡越하야 所以寒慄有加니 陰陽兩竭也니라(≪尙論篇≫)
✺血亡而陽氣孤而無偶한대 汗之則陽從汗越하니 所以不發熱而反寒栗也라(≪傷寒纘論≫)
✺常云小柴胡加芍藥이오 石頑曰 黃芪建中이라 誤汗振栗하면 苓桂朮甘湯에 加當歸라하니라(≪傷寒纘論≫)
✺血屬陰이니 亡血卽亡陰也라 陰亡하면 則陽無以附한대 更發其汗하야 陽從外脫하면 其人必寒栗而振搖라 成注所云 陰陽俱虛者가 是也라(≪傷寒論辨症廣注≫)
✺此는 言吐血便血及婦人崩淋亡血者는 不可發汗이라 若發汗하야 更奪其血液則必寒慄而振이라 本論에 曰濇則無血이니 厥而且寒이라하니라(≪傷寒論集注≫)
✺夫血者는 陰也오 氣者는 陽也라 陰陽者는 一氣之分也라 腎者는 人身之兩儀也라 命門胞中者는 太極也라 兩腎涵藏眞氣하야 分陰分陽하니 陰陽相倚하고 氣血交互而成形體也라 亡血은 失血也라 或吐或衄 或便或溲 或崩或産 或破損이 皆是也라 血亡則陰氣亡矣라 汗者는 陰血之所化오 陽氣之所蒸也라 陰血旣亡하면 非唯無以爲汗이오 抑且孤陽孑立矣라 若不量虛實하고 妄發其汗하면 則不但陰血更竭이오 並孤陽而盡亡之矣라 安得不寒戰鼓慄而身振搖耶아 危矣오 殆矣라(≪傷寒溯源集≫)
✺陰亡者는 陽不守라 亡血復汗하야 寒栗而振者는 陰氣先虛 而陽氣後竭也라 按컨대 瘡家衄家도 並屬亡血이어늘 而此條復出亡血家者는 該吐下跌仆金刃產後等證爲言也라(≪傷寒貫珠集≫)
✺凡失血之後에 血氣未復하야 爲亡血虛家니 皆不可發汗也라 蓋失血之初는 固屬陽熱이라 然이나 亡血之後에 熱隨血去하면 熱固消矣오 而氣隨血亡하야 陽亦危矣라 若再發汗하면 則陽氣衰微하야 力不能支라 故로 身寒噤栗하고 振振聳動이 所必然也라 蓋發陰虛之汗은 汗出則亡陰이니 卽發暴吐衄血之汗也라 故로 見不能眴 不得眠 亡陰等病也라 發陽虛之汗은 汗出則亡陽이니 卽發亡血虛家之汗也라 故로 見寒栗而振 亡陽等病也라(≪醫宗金鑑≫)
✺程應旄曰 亡血陰虛하야 陽已失依한대 若發其汗하면 陽從外脫이라 故로 寒栗而振이니 是爲陰陽兩竭이라 凡遇當汗證에 便顧慮陰經之榮血 有如此者라(≪醫宗金鑑≫)
✺魏荔彤曰 與其汗出亡陽方하야 救陽은 何如아 汗未出에 先救陰以維陽하야 不令汗出亡陽之爲愈也라(≪醫宗金鑑≫)
✺亡血家는 中脘陽虛하고 溫氣脫泄이어늘 汗之면 陽氣愈亡이라 故로 寒栗而振이라(≪傷寒懸解≫)
✺血從陰經幷衝任而出하야 爲吐爲下하면 多則爲脫이라 凡一切脫血之人은 名曰亡血家라 血屬陰이니 亡血은 卽亡陰이라 故로 不可發汗이니 若發其汗하면 是陰亡而陽無所附하야 陽從外脫하야 其人則寒栗而振이라 內經에 云 澁則無血하야 厥而且寒이 是也라(≪傷寒論淺注≫)
✺玉函 脈經은 作不可攻其表汗出則이라(≪傷寒論輯義≫)
✺案컨대 汗後寒栗而振은 非餘藥可議오 宜芍藥甘草附子湯 人參四逆湯之屬이라(≪傷寒論輯義≫)
✺此寒慓而振은 與前必振寒 內外俱虛故也로 同義라 彼是下後亡陰하야 筋脈失養한대 後發汗하야 又亡其陽하면 則寒氣發動하야 筋脈不能自持라 故로 振寒이라 此節亡血家는 卽是陰筋失養한대 後發汗以亡其陽하면 則寒氣發動하야 筋脈不能自持라 故로 寒慓而振이니 其義正與前同이라 又此節은 與上節衄家發汗 則額上陷으로 義亦相通이라 衄正是督脈額上之血已亡이라 故로 發汗하야 再亡其陽하면 則止是督脈所司之額上陷이라 亡血家는 是周身之血이 或吐或下하야 從內泄去면 則周身筋脈失養이라 故로 汗之再亡其陽하면 則不單在額上陷 而在周身皆發寒振이라 淺注는 旣知此節發汗是陽從外脫이어늘 而注上一節에 乃云汗出則重亡其陰이라하니 實屬自相矛盾이라(≪傷寒論淺注補正≫)
✺人之一身은 惟血最熱이니 少年血盛則耐寒이오 老年血衰則畏寒이라 孟子言五十非帛不暖者는 血虛故也라 婦人血敗면 雖當盛暑라도 亦必寒戰이니 此其明驗也라 故로 無論吐血 衄血 便血 及婦人崩漏코 其體必屬虛寒이라 至如亡血而身熱은 則裏陰不能抱陽하야 陽蕩而無歸矣니 至是更用凉血之藥하면 十不活一이라 所以然者는 爲其陰中之陽氣가 一戕於亡血하고 再戕於凉藥故也라 明乎此면 乃可與言亡血家之不可發汗이라 夫亡血家는 血中陽熱이 雖暴經摧抑이라도 表陽尤未虛也라(按컨대 華氏寒暑表九十五度를 謂之血溫이라) 若更發汗하면 外則虛其表陽하고 內則重傷其血之溫度하니 有不寒慄而振乎아 空室無人居 炎夏生晝寒은 由其動氣少而中陽虛也라 予嘗治宋姓婦人血崩 惡寒蒙被而臥할새 用大熟地四兩 生潞參三兩 陳皮五錢하니 一劑에 手足溫하고 二劑에 血崩止라 初未當用附桂之屬은 蓋血分充則陽氣自復이니 意寒慄而振者도 亦當如是耳라(予亡友丁甘仁은 常用附子理中湯以治血證이니 非深明此理者면 不足與言亡血之治法也라)(≪傷寒發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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