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상한론>확장판 80조문(梔子乾薑湯方)

❏梔子乾薑湯方

梔子十四个 擘 乾薑二兩

上二味를 以水三升半으로 煮取一升半하야 去滓하고 分二服이라 溫進一服하야 得吐者는 止後服이라

『위 2가지 약물을 물 3되 반으로 달여 1되 반을 취해서 찌꺼기를 버리고 2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따뜻하게 한 번 복용해서 토하면 복용을 그친다.』

✺琥按컨대 成注云 苦以湧之니 梔子之苦以吐煩이오 辛以潤之니 乾薑之辛以益氣라하야늘 夫辛味本散이오 其益氣者는 乃薑氣之溫耳라 仲景立此湯은 本吐煩之劑라 方中用乾薑者는 因醫以丸藥大下之後에 其人必中氣受傷이라 專賴乾薑之辛溫 以扶助中氣니 謂雖吐而不致有妨於胃라 所以外臺方議에 云 安中正氣 乾薑有臣佐之力者 卽此義也라(≪傷寒論辨症廣注≫)

✺陳氏曰梔子乾薑은 一導心熱下行하고 一宣脾氣上達하야 火土相生하니 亦交姤坎離之義也라(≪傷寒論集注≫)

✺陽症煩躁에 用梔子오 陰症發躁에 用乾薑이라 今因本是陽症이니 宜淸不宜下어늘 反誤下之하야 身熱不去而微煩이라 故로 以二味合用이라 仲景은 常以一味解表藥 一味淸裏藥하야 和解表裏之邪어늘 今以化出一味寒藥 一味熱藥하야 和解冷熱不調 誤下後之身熱心煩니 極開化方用藥之妙悟라(≪傷寒大白·卷二·煩躁≫)

✺或以丸藥下之하야 心中微煩하고 外熱不去는 是知寒氣留中하고 而上焦留熱이라 故로 任梔子以除煩하고 用乾薑하야 逐內寒以散表熱하니 此는 甘草瀉心之化方也라(≪傷寒附翼≫)

✺此方乾薑은 當是香豉라(≪醫宗金鑑≫)

✺男蔚按컨대 梔子性寒하고 乾薑性熱하야 二者相反이어늘 何以同用之아 而不知心病而煩은 非梔子不能淸之오 脾病生寒은 非乾薑不能溫之라 有是病則用是藥이어늘 有何不可아 且豆豉合梔子는 坎離交姤之義也오 乾薑合梔子는 火土相生之義也라(≪傷寒論淺注≫)

✺張令韶曰 梔子는 導陽熱以下行하고 乾薑은 溫中土以上達하니 上下交而煩熱止矣라(≪長沙方歌括·卷三·太陽方·梔子乾薑湯≫)

✺三升半 一升半은 玉函에 並無半字하고 吐上에 有快字라(≪傷寒論輯義≫)

✺聖惠에 治赤白痢 無問日數老少 乾薑散方은 卽本方에 入薤白七莖 豉半合하고 煎服이라(≪傷寒論輯義≫)

✺楊氏家藏方에 二氣散은 治陰陽痞結하야 咽膈噎塞하야 狀若梅核하고 妨礙飮食하며 久而不愈하면 卽成翻胃니 卽本方에 用炒梔子라(≪傷寒論輯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