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상한론>확장판 80조문

[83] 傷寒에 醫가 以丸藥으로 大下之하야 身熱不去하고 微煩者는 梔子乾薑湯 主之니라

『상한에 醫者가 환약으로 크게 하법을 써서 身熱이 없어지지 않고 약간 煩한 경우에는 치자건강탕으로 다스린다.』

✺丸藥은 不能除熱코 但損正氣라 邪氣가 乘虛하야 留於胸中하고 而未入深者는 則身熱不去而微煩하니 與梔子乾薑湯하야 吐煩하고 益正氣라(≪注解傷寒論≫)

✺議曰 丸藥下之하야 損正氣하고 不能除熱하야 邪氣가 反乘虛留於胸中而未深入이라 故로 身熱不去而微煩이라 故로 用梔子爲君하야 以吐虛煩하고 用乾薑爲臣佐하야 以安中正氣也라(≪金鏡內臺方議·梔子乾薑湯·湯議≫)

✺盖丸藥은 不能除熱하고 但損正氣니 邪氣가 乘虛하야 留於胸中而未深入하면 卽身熱不去 而微煩이라 是用山梔苦寒以吐煩하고 乾薑辛熱以益氣라(≪醫學入門·外集卷之七·拾遺≫)

✺丸藥을 誤用하면 不惟病變而且毒遺오 誤於大下면 不獨亡陰而陽亦損이니 所以身熱不去而微煩也라 梔子酸苦는 湧內熱而除煩하고 乾薑辛熱은 散遺毒而益氣라 吐能散滯하고 辛能復陽하니 此之謂也라(≪傷寒論條辨≫)

✺丸藥大下하면 徒傷其中 而不能蕩滌其邪라 故로 梔子合乾薑用之니 亦溫中散邪之法也라(≪尙論篇≫)

✺腹滿而虛煩 則中州之實也니 入枳朴以寬中이오 大熱而微煩 則中州之虛也니 入乾薑以理中이라 內經曰 氣有高下하고 病有遠近하고 症有中外하고 治有重輕하니 適其所以爲治라하야늘 依而行之하니 所謂良矣라(≪傷寒括要·卷下·太陽篇七十三方·梔子乾薑湯≫)

✺太陽傷寒에 醫誤以丸藥大下之면 徒傷中氣하고 邪熱不除하니 所以身熱不去하고 邪氣乘虛客於胸中 而作微煩也라 與梔子乾薑湯하야 吐之하야 以散邪熱하고 扶中氣라(≪傷寒論辨症廣注≫)

✺愚按컨대 本論中에 凡曰丸藥下之者는 乃假丸藥以言邪留於脾胃也라 仲祖가 取意以脾胃屬土 形如彈丸은 類相感爾라 傷寒醫以丸藥大下之면 則餘邪下留於脾矣라 身熱不去者는 太陰外主肌肉也라 微煩者는 脾是動病則上走於心이라 故로 微煩也라 用乾薑하야 溫脾而治身熱하고 梔子하야 瀉心以除煩이라(≪傷寒論集注≫)

✺傷寒表邪未解한대 醫不知而以峻厲丸藥으로 大下之면 宜乎陷入而爲痞結矣어늘 而身熱不去는 是邪未全陷이오 尚有留於表者는 微覺煩悶이니 乃下後之虛邪陷膈하야 將結未結之徵也라 大下之後에 旣不可復發其表오 又不可再攻其裏나 邪之猶在胸膈也니 速宜以梔子乾薑湯湧之 則煩悶之胸邪는 得上越而出이오 身熱之表邪도 亦因吐而汗解矣라 立方之義는 蓋以身熱微煩하니 用梔子之苦寒하야 以湧胸中之邪하고 誤下傷胃하니 取乾薑之辛熱하야 以守胃中之陽하면 則溫中散邪之法이 盡之矣라(≪傷寒溯源集≫)

✺大下는 過下也라 腸胃因寒이니 用梔子去煩하고 加乾薑以暖中이라(≪傷寒大白·卷二·煩躁≫)

✺攻裏는 不遠寒이니 用丸藥大下之면 寒氣留中을 可知라 心微煩而不懊憹 則非吐劑所宜也라 用梔子以解煩하고 倍乾薑以逐內寒而散表熱이라 寒因熱用 熱因寒用이니 二味로 成方에 而三法이 備矣라(≪柯氏傷寒論注≫)

✺大下後에 身熱不去는 證與前同이나 乃中無結痛하고 而煩又微而不甚하니 知正氣虛하야 不能與邪爭이오 雖爭而亦不能勝之也라 故로 以梔子로 徹胸中陷入之邪하고 乾薑으로 復下藥損傷之氣라(≪傷寒貫珠集≫)

✺煩皆由熱 而寒證亦有煩이나 但微耳라 乾薑이 和太陰在裏之傷陽 而表熱亦去하고 梔子가 淸心中之微熱 而新煩亦除라 立方之義은 陰藥存陰하고 陽藥和陽이니 是調劑陰陽이오 非謂乾薑以熱散寒也라(≪絳雪園古方選註·上卷·和劑·梔子乾薑湯≫)

✺梔子乾薑湯은 當是梔子豉湯이오 梔子豉湯은 當是梔子乾薑湯이라 斷無煩熱用乾薑이오 結痛用香豉之理라(≪醫宗金鑑≫)

✺傷寒表邪未解한대 醫以丸藥大下之한대 不至結胸痞硬은 猶未成逆也라 然이나 身熱不去는 表仍未罷也오 微煩者는 熱陷於胸也라 表熱之在胸者가 旣輕且微라 故로 不可下오 亦不可淸이니 惟宜以梔子豉湯으로 微湧其熱하면 則微煩可除오 而吐中有發散之意하니 身熱亦可解矣라(≪醫宗金鑑≫)

✺大下로 敗其中氣하야 濁陰上逆하고 瘀生腐敗하야 阻格君火하야 不得下秘라 故로 身熱而心煩이라 梔子乾薑湯이니 乾薑은 降逆而溫中하고 梔子는 吐瘀而除煩也라(≪傷寒懸解≫)

✺傷寒 醫以丸藥大下之는 下未必誤오 以丸藥大下則誤矣라 身熱不去는 外有微邪라 微煩者는 下後而煩이니 卽虛煩也라 梔子乾薑湯主之니 下後라 故로 用乾薑이라(≪傷寒論類方≫)

✺傷寒中有梔子證에 醫者不知用梔子湯하고 反以丸藥大下之면 則丸緩留於中而陷於脾矣라 身熱不去는 此太陰脾土本臟之熱發於形身也라 微煩者는 以脾爲至陰이오 內居中土한대 上焦之陽이 不得內歸於中土也라 此는 熱在上而寒在中이니 以梔子乾薑湯主之라 此一節은 言下後脾氣虛寒에 梔子又宜配以乾薑以溫脾也라(≪傷寒論淺注≫)

✺此는 以丸藥大下면 則寒氣留中可知라 故로 用梔子以解微煩하고 乾薑以逐內寒 而散表熱이니 寒因熱用 熱因寒用也라(≪傷寒指掌·卷二·救逆述古·誤下例≫)

✺玉函 脈經은 丸이 作圓이라(≪傷寒論輯義≫)

✺案컨대 金鑑이 改梔子豉湯하고 爲注解는 不可從也라(≪傷寒論輯義≫)

✺肘後方에 卒客忤死 張仲景諸要方은 桂一兩 生薑三兩 梔子十四枚 豉五合을 搗하야 以酒三升으로 攪하야 微煮之하야 沫出하면 去滓하고 頓服하면 取瘥라(≪傷寒論輯義≫)

✺喻嘉言謂此는 乃溫中散邪之法이라하야늘 余謂不然이라 溫中은 不宜用梔子오 且中已宜溫이어든 何堪再吐리오 按컨대 誤下多陽邪內陷이니 此則雖經誤下 而身熱不去 微煩 則陽邪猶未入裏라 故로 可引之上越이라 必以乾薑으로 斷陽邪入裏之路라야 而梔子가 乃得載邪上出이라 一寒一溫하야 相反而實以相成이니 此之謂聖이라(≪傷寒尋源·下集·梔子乾薑湯≫)

✺身熱不去는 是傷寒原有之證이라 故로 但曰不去오 非因下後傷脾而身始熱也라 微煩도 亦非因下所致오 是因熱不去而煩也라 淺注는 以爲是太陰脾土之熱發於形身하야 只因强就乾薑之性而誤注也니 不知乾薑是治大下之後利尙未止라 故로 急以薑溫脾오 與煩熱로 原兩歧라 故로 用藥有寒熱之異라 觀下文病人舊微溏者 不可與梔子湯이면 則此方用乾薑은 正是大下微溏瀉라 故로 用乾薑救之라 而仍不廢梔子者는 以原有身熱微煩之證이오 其瀉는 特暫時病이라 故로 用乾薑足矣니 不似下節之舊微溏也라 而熱煩은 仍其原有之證이라 故로 仍用梔子하야 寒熱幷用하니 較量極精이라(≪傷寒論淺注補正≫)

✺以上二節은 皆爲病後有表裏證言之也라 若但有裏證而不兼表證이면 香豉之發散은 要在必去之例라 但裏證은 各有不同하니 借如傷寒下後 心煩 腹滿 臥起不安은 則爲濕熱餘邪가 留於腸胃니 鬱熱이 上薄心藏 則心煩이오 濕與熱이 壅阻於腹部하야 欲下行而不得이라 故로 臥起不安이라 方用梔子以降之하고 厚朴以燥之하고 枳實以通之면 則大便通而上煩下滿除라 又如以丸藥大下後에 身熱不去而微煩하면 則未下之先에 原有表熱이라가 表熱이 不爲下後而減이라 加之以心煩이니 一似實熱在裏 當用凉解者나(如白虎湯 葛根芩連湯 竹葉石膏湯之類가 皆是라) 不知下爲大下하야 脾陽이 必以下陷而虛寒이오 浮熱之在表者가 旣不得脾津以相接 而爲之和洽이라 故로 用乾薑이라 蓋所以溫脾而生津하야 若蒸氣四出者然하야 使得和表也라 虛陽이 張於上 而心爲之煩이라 故로 用生梔子以降之니 蓋所以定心氣而抑虛煩也라 此는 又腸胃無濕熱之治法也라(≪傷寒發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