④臞仙有歌曰 閉目冥心坐하야(盤趺而坐라) 握固靜思神이라(握固者는 以大指로 在內하고 四指로 在外而作拳也라)
구선에 노래가 있는데, 눈을 감고 명상하며 앉아(가부좌하고 앉는다.) 주먹을 쥐고 정신을 가라앉힌다.(주먹을 쥔다는 것은 엄지손가락이 안으로 가고 네 손가락이 밖으로 나오게 해서 주먹을 쥐는 것이다.)
*閉目冥心坐하야(冥心盤趺而坐라) 握固靜思神이라
叩齒三十六하고(以集心神이라) 兩手抱崑崙이라(崑崙는 頭也라 叉兩手하고 向項後하야 數九息호대 勿令耳聞이라)
이를 36번 맞두드리고(심신(心神)을 집중한다.) 양손으로 곤륜(崑崙)을 감싼다.(곤륜은 머리이다. 양손을 깍지끼고 목 뒤로 얹어 9번 숨을 쉬는데 소리가 들리지 않게 한다.)
*叩齒三十六하고 兩手抱崑崙이라(叉兩手하고 向項後하야 數九息호대 勿令耳聞이라 自此以後 出入息皆不可使耳聞이라)
左右鳴天鼓호대 二十四度聞이라(以兩手心으로 掩兩耳하고 先以第二指로 壓中指라가 彈腦後라)
좌우로 천고(天鼓)를 두드리는데 24번 두드린다.(양쪽 손바닥으로 양쪽 귀를 덮고 두 번째 손가락으로 중지를 눌렀다가 뇌의 뒤쪽을 퉁긴다.)
*左右鳴天鼓호대 二十四度聞이라(以兩手心으로 掩兩耳하고 先以第二指로 壓中指라가 彈擊腦後라 左右各二十四次라)
微擺撼天柱하고(搖頭左右顧호대 肩膊隨動하야 二十四度라) 赤龍攪水渾이라(赤龍은 舌也라 以舌로 攪口中하야 待津液生而嚥之라)
머리를 약간씩 흔들고(머리를 좌우로 돌리는데 어깨가 같이 돌게 해서 24번 한다.) 혀로 침을 섞는다.(적룡(赤龍)은 혀이다. 혀를 입안에서 저어 진액이 생기기를 기다렸다가 삼킨다.)
*微擺撼天柱하고(搖頭左右顧호대 肩膊隨動하야 二寸四先須握固라) 赤龍攪水渾이라(赤龍者는 舌也라 以舌로 攪口齒하고 幷左右□ 待津液生而嚥이라)
漱津三十六호대 神水滿口勻이라(神水는 口中津也라)
침으로 36번 양치하는데 침이 입에 가득 차게 한다.(신수(神水)는 입 속의 침이다.)
*漱津三十六호대(一云鼓漱라) 神水滿口勻이라
一口分三嚥하면(所漱津液을 分作三口하야 作汨汨聲而嚥之라) 龍行虎自奔이라(液爲龍이오 氣爲虎라)
한 입을 세 번으로 나누어 삼키면(양치한 침을 세 번으로 나누어 꿀떡꿀떡 소리 나게 삼킨다.) 용이 행함에 호랑이가 도망가는 것이다.(침은 용이고 기(氣)는 호랑이다.)
*一口分三嚥하면(所漱津液을 分作三口하야 作汨汨聲而嚥之一이라) 龍行虎自奔이라(液爲龍이오 氣爲虎라)
閉氣搓手熱하야(鼻引淸氣하야 閉之少頃에 搓手令極熱하고 鼻中으로 徐徐放氣出이라) 背摩後精門이라(精門者는 腰後外腎也라 合手心摩畢하고 收手握固라)
숨을 멈추고 손에 열이 나도록 비벼(코로 맑은 기운을 들이켜 잠깐 멈추고 손을 열이 나도록 비비고 코로 서서히 기를 나오게 한다.) 등에 정문(精門)을 문지른다.(정문(精門)은 허리 뒤 외신(外腎)이다. 손바닥을 다 비비고 나서 주먹을 쥔다.)
*閉氣搓手熱하야(以鼻引淸氣하야 閉之少頃에 搓手令極熱하고 鼻中으로 徐徐乃放氣出이라) 背摩後精門이라(精門者는 腰後外腎也라 合手心摩畢하고 收手握固라)
盡此一口氣하야(再閉氣也라) 想火燒臍輪이라(想心火가 下燒丹田이니 覺熱極 卽用後法이라)
이것이 끝나면 다시 숨을 들이켜 멈추고(다시 숨을 멈춘다.) 불기운이 배꼽주위에서 타오르는 상상을 한다.(심화가 아래 단전을 태우는 상상을 할 것이니 뜨거운 느낌이 들면 다음 방법을 쓴다.)
*盡此一口氣하야(再閉氣也라) 想火燒臍輪이라(閉口鼻之氣하고 想用心火가 下燒丹田이니 覺熱極 卽用後法이라)
左右轆轤轉하고(俯首하야 擺撼兩肩 三十六하고 想火自丹田으로 透雙關하야 入腦戶니 鼻引淸氣하야 閉少頃이라) 兩脚放舒伸이라(放直兩脚이라)
좌우로 녹로를 돌리고(고개를 들고 양쪽 어깨를 36번 돌리고 불기운이 단전에서 쌍관(雙關)을 뚫고 뇌호(腦戶)로 들어가는 것을 상상할 것이니 코로는 맑은 기운을 마셔 잠시 멈춘다.) 양쪽 다리는 편다.(양쪽 다리를 곧게 편다.)
*左右轆轤轉하고(俯首하야 擺撼兩肩 三十六하고 想火自丹田으로 透雙關하야 入腦戶니 鼻引淸氣하야 閉步頃間이라) 兩脚放舒伸이라(放直兩脚이라)
叉手雙虛托하고(叉手相交向上하야 三次 或九次라) 低頭攀足頻이라(以兩手로 向前鉤雙脚心 十三次하고 乃收足端坐라)
양손을 깍지 끼고 허공을 받쳐 들고(양손을 깍지 껴 교차하여 위로 들어 3번 혹은 9번 행한다.) 머리를 앞으로 숙여 양손으로 발을 감싸기를 여러 번 한다.(양손을 앞으로 향해 양쪽 발바닥을 잡기를 13번 하고 다리를 접어 단정하게 앉는다.)
*叉手雙虛托하고(叉手相交向上托空三次或九次라) 低頭攀足頻이라(以兩手로 向前鉤雙脚心 十三次하고 乃收足端坐라)
以候逆水上하고(候口中津液生하고 如未生이어든 急攪取水를 如前法이라) 再漱再呑津이라
침이 솟기를 기다려(입에 침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아직 생기지 않았으면 앞의 방법과 같이 혀를 굴려 침을 모은다.) 두 번 양치하고 두 번 침을 삼킨다.
*以候逆水上하고(候口中津液生하고 如未生이어든 再用急攪取水를 同前法이라) 再漱再呑津이라
如此三度畢하야 神水를 九次呑이라(一口三嚥이니 三次爲九라)
이와 같이 3번을 끝내서 침을 9번 삼킨다.(한 입에 3번 삼키므로 3번하면 9번이 된다.)
*如此三度畢하야 神水를 九次呑이라(謂再漱三十六如前一口分三嚥이니 乃爲九也라)
嚥下汨汨響하면 百脉이 自調勻이라
꿀떡꿀떡 소리 나게 삼키면 모든 맥이 저절로 고르게 된다.
*嚥下汨汨響하면 百脉이 自調勻이라
河車搬運訖하면(擺肩幷身二十四하고 及再轉轆轤 二十四次라) 發火遍燒身이라(想丹田火가 自下而上遍燒니 此時에 口鼻를 皆閉氣少頃이라)
하거(河車)와 반운(搬運)이 끝나면(어깨와 몸을 24번 흔들고 다시 녹로(轆轤)를 24번 돌린다.) 온몸에 불기운이 돌 것이다.(단전의 불이 아래에서 위로 타오르는 상상을 할 것이니 이 때 입과 코를 닫아 숨을 잠시 멈추어야 한다.)
*河車搬運訖하면(擺肩幷身二十四하고 及再轉轆轤 二十四次라) 發火遍燒身이라(想丹田火가 自下而上遍燒身니 仕想時에 口及鼻를 皆閉氣少頃이라)
邪魔不敢近이오 夢寐不能昏이며 寒暑不能入이오 灾病不能迍이라 子後午前作이니 造化合乾坤이라 循環次第轉하면 八卦是良因이라
사마(邪魔)가 접근하지 못하고, 꿈에서도 어둡지 않으며, 한서가 들어오지 못하고, 질병이 머물지 못할 것이다. 자시(子時)후 오시(午時)전에 할 것이니 조화(造化)가 건곤(乾坤)에 부합될 것이다. 순환이 순서대로 돈다면 팔괘가 잘 돌게 될 것이다.
*邪魔不敢近이오 夢寐不能昏이며 寒暑不能入이오 灾病不能迍이라 子後午前作이니 造化合乾坤이라 循環次第轉하면 八卦是良因이라(≪臞仙活人心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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