③虞摶曰 性急하면 脉亦急하고 性緩하면 脉亦緩하니 大抵脉緩而遲者는 多壽하고 脉急而數者는 多夭니라 內經曰 根于中者를 命曰神機니 神去則機息이라하니 盖氣血者는 人身之神也라 脉急數者는 氣血易虧而神機易息 故로 多夭하고 脉遲緩者는 氣血和平而神機難損 故로 多壽라 先哲이 論江海之潮는 則天地之呼吸이니 晝夜에 只二升二降而已오 人之呼吸은 晝夜에 一萬三千五百息하니 故로 天地之壽는 攸久而無窮이어니와 人之壽는 延者라도 數亦不滿百也니라
우단이 “성질이 급하면 맥도 역시 급하고 성질이 완만하면 맥도 역시 완만하니 무릇 맥이 완지한 자는 대부분 오래 살고, 맥이 급삭하면 대부분 오래 살지 못한다. ≪소문·오상정대론≫에 “중(中)에 뿌리를 둔 것을 신기(神機)라고 하는데 신(神)이 떠나면 기능도 멈춘다.”라고 하니 대개 기혈은 인신의 신(神)이다. 맥이 급삭하면 기혈이 쉽게 손상되어 신기(神機)가 쉽게 멈추므로 대부분 오래 살지 못하고 맥이 지완하면 기혈이 화평해서 신기(神機)가 손상되기 어려우므로 대부분 오래 산다. 선철이 논하기를 강해(江海)의 조수(潮水)는 천지가 호흡하는 것인데 주야로 단지 두 번 오르내릴 뿐이고, 사람의 호흡은 주야로 13,500번 숨을 쉰다. 그러므로 천지의 수명은 유구하여 끝이 없지만 사람의 목숨은 많이 사는 사람이라도 100을 채우지 못한다.”라고 하였다.
*經曰 性急脈亦急 性緩脈亦緩 大抵脈緩而遲者多壽 脈急而數者多夭 經曰 根于中者命曰神機 神去則機息 蓋氣血者 人身之神也 脈急數者 氣血易虧而神機易息 故多夭 脈遲緩者 氣血和平而神機難損 故多壽 先哲論江海之潮 卽天地之噓吸 晝夜止二升二降而已 人之呼吸 晝夜一萬三千五百息 故天地之壽 悠久而無疆 人之壽延者 數亦不滿百也(≪醫學正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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