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동의보감>

<선호동의보감/내경편/권1/身形/先賢格言>①

동원당 2024. 9. 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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眞人養生銘曰 人欲勞於形하면 百病不能成하며 飮酒勿大醉하면 諸疾自不生이라 食了行百步하고 數以手摩肚니라 寅丑日剪甲하고 頭髮梳百度니라 飽卽立小便하고 飢則坐漩尿니라 行處勿當風하고 居止無小隙이니라 常夜濯足臥하고 飽食終無益이라 思慮最傷神하며 喜怒最傷氣니라 每去鼻中毛하고 常習不唾地하라 平明欲起時下床先左脚하면 一日無災殃하고 去邪兼辟惡이라 如能七星步하면 令人長壽樂이라 酸味傷於筋하고 苦味傷於骨하며 甘卽不益肉하고 辛多敗正氣하며 鹹多促人壽하니 不得偏耽嗜春夏少施泄하고 秋冬固陽事獨臥是守眞이오 愼靜最爲錢財生有分이니 知足將爲利强知是大患이오 少慾終無累神靜自常安이오 修道宜終始書之屋壁中하야 將以傳君子니라

진인양생명사람이 형체를 자꾸 움직이면 백병이 생기지 않고 대취(大醉)할 정도로 술을 마시지 않으면 갖가지 질병이 절로 생기지 않는다. 음식을 먹고 100보를 걷고 여러 번 손으로 배를 문지른다. 인일(寅日)과 축일(丑日)이 손톱을 깎고 머리를 100번 빗는다. 배부르면 서서 소변을 보고 배고프면 앉아서 소변을 본다. 다니면서 바람을 맞지 말고 머무르는 곳에 작은 틈도 없게 한다. 항상 밤에 발을 씻고 잠을 자고, 배불리 먹는 것은 결코 득이 없다. 사려(思慮)가 신()을 가장 상하며 희노(喜怒)는 기()를 가장 상한다. 항상 콧털을 깎고 침을 땅에 뱉지 않는다. 매일 아침 일어날 때 왼쪽 다리부터 침상에서 내려놓으면 하루 동안 재앙이 없고, 사기를 물리치고 악을 없앨 것이다. 칠성보(七星步)를 할 수 있으면 편히 오래 살 것이다. 산미(酸味)는 근()을 상하고, 고미(苦味)는 골()을 상하며, 감미(甘味)는 기육에 좋지 않고, 신미(辛味)가 많으면 정기(正氣)를 상하며, 함미(鹹味)가 많으면 수명을 재촉하니 한가지만을 좋아해서는 안 된다. 봄여름에는 시설(施泄)을 적게 하고 가을겨울에는 양사(陽事)를 견고하게 한다. 혼자서 자는 것이 진기(眞氣)를 지키는 것이고, 삼가고 정숙한 것이 가장 좋은 것이다. 돈과 재물은 날 때부터 분수가 있으니 만족할 줄을 아는 것이 이롭다. 억지로 알려고 하는 것이 큰 병이고, 욕심을 줄이는 것이 결국 탈이 없는 것이다. 정신이 안정되면 절로 평안할 것이고 수도(修道)하면 처음 시작한 것을 마칠 수 있을 것이다. 집안 벽에 써 놓아 장차 군자에게 전하노라.”라고 하였다.

*人欲勞於形 百病不能成 飮酒勿大醉 諸疾自不生.

食了行百步 數以手摩肚. 寅丑日剪甲 頭髮梳百度.

飽卽立小便 飢卽坐旋溺. 行處勿當風 居止無小隙.

常夜濯足臥 飽食終無益. 思慮最傷神 喜怒最傷氣.

每去鼻中毛 常習不唾地. 平明欲起時 下床先左脚.

一日無災殃 去邪兼邪惡. 如能七星步 令人長壽樂.

酸味傷於筋 苦味傷於骨. 甘卽不益肉 辛多敗正氣.

鹹多促人壽 不得遍耽嗜. 春夏少施泄 秋冬固陽事.

獨臥是守眞 愼靜最爲. 錢財生有分 知足將爲利.

强知是大患 少欲終無累. 神靜自常安 修道宜終始.

書之壁屋中 將以傳君子(≪醫方類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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