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臞仙曰 古之神聖之醫는 能療人之心하야 預使不致於有疾이어늘 今之醫者는 惟知療人之疾 而不知療人之心하니 是猶捨本逐末이라 不窮其源 而攻其流니 欲求疾愈댄 不亦愚乎아 雖一時僥幸而安之라도 此則世俗之庸醫니 不足取也라
구선이 “옛날의 신성한 의사는 사람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어서 미리 병이 나지 않게 하였는데, 지금의 의사들은 오직 사람의 질병만을 다스릴 줄만 알고 사람의 마음은 다스릴 줄 모르니 이는 근본을 버리고 지엽만을 쫓는 것이다. 근원을 찾지 않고 지엽만을 다스리니 그러고도 질병이 낫기를 구한다면 또한 어리석지 않은가? 비록 일시의 요행으로 편안하게 되었더라도 이는 세속의 용렬한 의사이니 족히 취할 만하지 못하다.”라고 하였다.
*古之神聖之醫而能療人之心 預使不致於有疾 今之醫者 惟知療人之疾 而不知療人之心 是由捨本逐末 不窮根源 而攻其流 欲求疾愈 不亦愚乎 雖一時僥倖而安之 此則世俗之庸醫 不足取也(≪臞仙活人心法·上卷≫)
*臞仙曰 古之神聖之醫而能療人之心 預使不致於有疾 今之醫者 惟之療人之疾 而不知療人之心 是由舍本逐末 不窮其源 而攻其流 欲求疾愈 不亦愚乎 雖一時僥幸而安之 此則世俗之庸醫 不足取也(≪醫方類聚≫)
太白眞人曰 欲治其疾인댄 先治其心이오 必正其心에 乃資於道하야 使病者로 盡去心中疑慮思想과 一切妄念과 一切不平과 一切人我하고 悔悟平生所爲過惡하야 便當放下身心하야 以我之天으로 而合所事之天하야 久之에 遂凝於神이면 則自然心君泰寧하고 性地和平하야 知世間萬事가 皆是空虛오 終日營爲가 皆是妄想하며 知我身이 皆是虛幻이오 禍福이 皆是無有오 生死 皆是一夢이리라 慨然領悟하야 頓然解釋이면 則心地自然淸淨하야 疾病이 自然安痊하리니 能如是면 則藥未到口에 病已忘矣리라 此가 眞人이 以道로 治心療病之大法也니라
태백진인이 “질병을 치료하고자 한다면 먼저 그 마음을 다스려야 하고, 마음을 바로 잡는 데에는 반드시 도에 근본해서 환자로 하여금 마음속의 의심·염려·생각과 모든 망념과 모든 불평과 자신과 타인을 나누는 일체의 것을 버리고 평생 동안의 과오를 뉘우치게 해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여 자신의 하늘이 섬기는 하늘과 일치되게 하여 오랜 뒤에 정신이 통일되면, 저절로 심군(心君)이 평안하고 마음이 화평해져서 세간의 만사들이 모두 공허하고 하루 종일 도모하는 일이 모두 망상임을 알 것이며, 내 몸이 모두 환영(幻影)이고 화복이 모두 부질없는 것이고 생사가 모두 꿈과 같음을 알 것이다. 개연히 깨달아 문득 풀리게 되면 마음이 저절로 맑아 질병이 스스로 낫게 될 것이니 능히 이와 같다면 약이 입으로 들어가기 전에 병이 이미 없어질 것이다. 이것이 바로 진인(眞人)이 도로 마음을 다스려 병을 낫게 하는 대법인 것이다.”라고 하였다.
*太白眞人曰 欲治其疾 先治其心 必正其心 然後資於道 使病者 盡去心中疑慮 思想一切妄念 一切不平 一切人我悔悟 平生所爲過惡 便當放下身心 以我之天而合所事之天 久之遂凝於神 則自然心君泰寧 性地平和 知世間萬事 皆是空虛 終日營爲 皆是妄想 和我身皆是虛幻 禍福皆是無有 生死皆是一夢 慨然領悟 頓然解釋 心地自然淸淨 疾病自然安痊 能如是 藥未到口 病已忘矣 此眞人以道治心療病之大法也(≪臞仙活人心法·上卷≫, ≪醫方類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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