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129} 病人이 脈數하면 數爲熱이니 當消穀引食이어늘 而反吐者는 此以發汗하야 令陽氣微 膈氣虛하야 脈乃數也라 數爲客熱이니 不能消穀하고 以胃中虛冷 故로 吐也라
『病人이 맥이 數하면 數脈은 열이므로 당연히 수곡이 소화되어 음식이 당겨야 하는데, 도리어 토하는 것은 발한해서 양기가 미약해지고 膈間의 정기가 허하여 맥이 數한 것이다. 이 때 數脈은 假熱이므로 수곡을 소화시키지 못하고 胃中이 허냉하기 때문에 토하는 것이다.』
✺陽受氣於胸中하니 發汗하야 外虛陽氣하면 是令陽氣微하고 膈氣虛也라 數爲熱本이니 熱則合消穀이나 客熱則不能消穀이니 因發汗하야 外損陽氣하야 致胃中虛冷이라 故로 吐也라(≪注解傷寒論≫)
✺常氏云 可與小半夏湯 小溫中湯이라(≪傷寒補亡論·卷五·太陽經證治下九十一條≫)
✺數爲客熱以下는 乃反復詳明上文之義라 客熱은 以邪氣言이오 虛冷은 以正氣言이라(≪傷寒論條辨≫)
✺凡脈은 陽盛則數 陰盛則遲라 其人陽氣旣微어늘 何得脈反數잇가 脈旣數이어늘 何得胃反冷잇가 此不可不求其故也라 蓋脈之數은 由於誤用辛溫發散而遺其客熱이오 胃之冷은 由於陽氣不足而生其內寒也라 醫見其脈數 反以寒劑瀉其無過면 必致上下之陽俱損하야 其後脈從陰而變爲弦하고 胃氣無餘하야 變爲反胃也라(≪傷寒纘論≫)
✺脈數者는 一息六七至是也라 數爲胃氣本熱이오 胃氣熱하면 當消穀引食이니 引은 進也라 今病反吐者는 此以發汗太過하야 令陽氣外微라 陽氣受於胸中 故로 膈中之氣亦虛하고 膈中氣虛하면 則邪熱入胃하야 脈乃數也라 數爲客熱이니 客熱者는 卽邪熱也라 邪熱之氣는 不能消穀이니 以病人이 胃中有邪熱 則正氣必虛라 故로 不能引食而吐也라(≪傷寒論辨症廣注≫)
✺愚按컨대 氣本屬陽이니 虛甚則冷이라 然이나 此는 胃中旣有邪熱 則正氣雖虛라도 未至於冷이라 正文中冷字는 宜從刪이라(≪傷寒論辨症廣注≫)
✺按컨대 此條論에 仲景雖不明言是太陽이나 然이나 此當是太陽傷寒에 發汗太過 而脈變數이라 條辨에 以脈數爲溫病 誤發其汗 因而致吐者는 非라(≪傷寒論辨症廣注≫)
✺又按컨대 此條論은 仲景無治法이어늘 補亡論常器之云 可與小半夏湯이라하니 此湯은 雖系止吐之藥이나 但發汗後 津液必亡이니 尚宜斟酌用之라 又云宜小溫中湯이라하니 此는 常氏以吐爲胃中虛冷이오 忘其脈數之爲客熱也라 倘後學宗之면 焉得無誤리오(≪傷寒論辨症廣注≫)
✺愚按컨대 上兩節은 言醫吐之之過오 此合下兩節은 言病人自致其吐也라 病人脈數爲熱이니 熱當消穀引食而反吐者는 此以發汗하야 令表陽氣微하야 膈內氣虛而脈數이니 數則爲虛矣라 故로 數爲客熱이오 非太陽之正氣니 不能消穀也라 夫客熱內乘하면 則眞陽不足하야 胃中正氣虛冷이라 故로 吐也라(≪傷寒論集注≫)
✺言病人脈數은 數則爲熱이니 若胃熱이면 當消穀善饑而引食矣 而反吐者는 皆以發汗之故로 令陽氣微하야 膈氣虛하야 脈乃數也라 靈樞經에 謂穀入於胃하면 其精專之淸氣는 化而爲營하야 行於脈中하고 穀之濁氣는 降於下焦하야 爲眞陽所蒸하니 其淸陽之氣는 慓悍滑疾하야 行於脈外하고 直達皮膚而爲衛氣하고 其宗氣는 積於胸膈之膻中하야 上通於肺而爲呼吸이라하니라 然이나 雖有營氣衛氣宗氣三者之分이나 實卽穀之一氣所化也라 誤汗而衛外之陽氣敗亡하면 則膈間之宗氣 胃中之陽氣가 悉隨汗出之精液而外泄矣라 素問評熱論에 云 人所以汗出者는 皆生於穀이어늘 穀生於精이니 今邪氣가 交爭於骨肉而得汗者는 是邪却而精勝也니 精勝則當能食而不復熱이어늘 復熱者는 邪氣也오 汗者는 精氣也니 今汗出而輒復熱者는 是邪勝也오 不能食者는 精無俾也니 病而留者는 其壽가 可立而傾也라하니라 以經義揆之면 此條之義는 蓋以發熱汗自出之中風 而又誤發其汗하야 致令衛外之陽 與胃中之陽氣가 皆微하고 膈間之宗氣大虛라 故로 虛陽浮動而脈乃數也라 素問陰陽別論云 凡陽有五하니 五五二十五陽이라 所謂陽者는 胃脘之陽也라하니 若胃脘之陽氣盛하면 則能消穀引食矣라 然이나 此數은 非胃中之熱氣盛而數也오 乃誤汗之後에 陽氣衰微하고 膈氣空虛하야 其外越之虛陽所致也라 以其非胃脘之眞陽이라 故로 爲客熱이라 其所以不能消穀者는 以胃中虛冷하야 非唯不能消穀이오 抑且不能容納이라 故로 吐也라(≪傷寒溯源集≫)
✺上條는 因發汗而心血虛오 此는 因發汗而胃氣虛也라 與服桂枝湯而吐者로 不同하니 此는 因證論脈이오 不是拘脈談證이라 未汗浮數은 是衛氣實이오 汗後浮數은 是胃氣虛라 故로 切居四診之末하니 當因證而消息其虛實也라(≪柯氏傷寒論注≫)
✺脈數爲熱이어늘 乃不能消穀而反吐者는 浮熱在上 而虛冷在下也ᅟᅵᆯ새라 浮熱은 不能消穀이니 爲虛冷之氣가 逼而上浮하야 如客之寄니 不久卽散이라 故로 曰客熱이라 是雖脈數如熱이나 而實爲胃中虛冷이니 不可更以寒藥益其疾也니라(≪傷寒貫珠集≫)
✺病人脈數에 數爲有熱 則當消穀引食이어늘 今食而反吐者는 蓋以身熱脈數을 誤爲表熱而發其汗하야 因使其人陽氣微 膈氣虛也라 不知此脈之數은 乃外邪客熱之數이오 非胃中實熱之數也라 其不能消穀食而反吐者는 乃胃中本虛冷故耳라(≪醫宗金鑑≫)
✺程知曰 此言汗後脈數吐食은 當責胃之陽虛也라 陽受氣於胸中하니 發汗過多하야 令陽氣微하고 膈氣虛하면 客熱外越이라 故로 脈數也라 客熱不能消穀而吐者는 當責其胃之虛冷이니 若因其數而投以淸胃之藥 則左矣라(≪醫宗金鑑≫)
✺程應旄曰 見數脈而反吐者는 數爲熱脈이나 無力則爲虛脈이니 膈虛陽客於上하야 不能下溫이라 故로 令胃中虛冷이라 熱爲客熱이오 寒爲眞寒이니 究其根由면 祗由發汗令陽氣微라 然則陽氣之珍重何如而可誤汗乎아(≪醫宗金鑑≫)
✺陰陽互根이어늘 陽虛脫根하야 升浮於上하니 是以脈數이라 數은 爲客熱升浮니 不能消化水穀이라 故로 作嘔吐니 緣其陽亡而胃中虛冷也라(≪傷寒懸解≫)
✺張從正曰 此節은 言當察證而消息其虛實이오 不是據脈而論證이니 蓋未發汗而脈浮數은 是胃氣實이오 發汗後而脈浮數은 是胃氣虛라(≪傷寒論綱目·卷一·太陽經證·太陽經脈≫)
✺病人이 脈一息六七至를 其名曰數이오 數爲熱證이니 與虛冷之證으로 不同이라 如數果爲熱이면 熱當消穀而引食이어늘 而反見作吐者는 此非熱也라 以過發其汗하야 令陽氣外微면 陽受氣於胸中이라 故로 膈中之氣亦虛하야 脈乃數也라 數은 爲外來之客熱이오 非胃中之本熱이라 無熱不能消穀이니 以胃中虛冷 故로 吐也니라 上二節之吐는 言以吐致吐오 此節之吐는 言不以吐而致吐也라(≪傷寒論淺注≫)
✺此以發汗은 玉函에 作以醫發其汗이오 脈乃數也는 作脈則爲數이라 汪本은 刪冷字니 非也라(≪傷寒論輯義≫)
✺此는 與金匱胃中空虛 客氣動膈으로 同義라 蓋陽氣微는 是指陽明胃中之氣微라 膈은 是胸前膈膜이니 通於胃脘之處라 膈膜은 由胸前上通於心包라 心火之所以生土者는 皆由心包傳入膈膜하야 以熏化胃中之飮食이라 而心又主血脈하니 西醫言心體躁動不休하야 脈卽應之而動이라 今以膈氣虛하야 心火不能生胃土 而客氣乘虛入於膈中하야 擾亂心主之血脈하니 乃見數象이라 是此數脈은 非陽明胃中本熱이오 乃乘虛外來하야 侵膈中之客熱也라 客熱在膈이오 不在胃中이라 故로 胃中仍虛冷하니 所以吐也라(≪傷寒論淺注補正≫)
✺脈數爲熱은 庸工之所知也나 數爲客熱 不能消穀은 則非庸工之所知矣라 仲師不嫌苦口以啟迪後學이어늘 而舉世夢夢하야 直至今日이니 此醫道之所以常不明也라 夫脈數이 果爲實熱 則當消穀이어늘 今乃飮食入而反吐는 以發汗太過하야 損其胃中之陽이라 膈上承受胃氣하야 氣乃不虛어늘 今胃陽微而膈氣虛하니 由是虛陽上浮而脈反動數이라 究其實하면 則爲胃中虛冷이라 故로 食入反吐라 按컨대 此卽甘草乾薑湯證이라 上節所謂燥煩吐逆 作甘草乾薑湯與之 以復其陽者는 此證이 是也라(≪傷寒發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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