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상한론>확장판 69조문
69. [70] 發汗 若下之한대 病仍不解하고 煩躁者는 茯苓四逆湯 主之라
『발한하거나 하법을 썼는데 병이 여전히 풀리지 않고 煩躁하는 것은 복령사역탕으로 다스린다.』
✺發汗若下면 病宜解也어늘 若病仍不解하면 則發汗하야 外虛陽氣하고 下之하야 內虛陰氣하니 陰陽俱虛하고 邪獨不解라 故로 生煩躁라 與茯苓四逆湯하야 以復陰陽之氣라(≪注解傷寒論≫)
✺議曰 發汗若下之면 病當解어늘 若不解하야 發汗外虛陽氣하고 後若下之하야 內虛陰氣하야 陰陽俱虛한대 邪獨不解라 故로 生煩躁也라 與四逆湯하야 以復陽氣하고 加人參 茯苓하야 以復陰氣也라(≪金鏡內臺方議·茯苓四逆湯·湯議≫)
✺問曰 四逆湯加減者共七方에 皆用乾薑 附子爲主어늘 獨當歸四逆湯에 皆不用薑附는 何也오 答曰 諸四逆湯中用薑附者는 皆治其陽虛陰盛之證이오 獨當歸四逆湯은 治陰血虛微 手足厥寒 脈微欲絶者라 故로 用當歸爲主하고 不用薑附니 此는 乃自陽而傳陰厥逆者之用也라(≪金鏡內臺方議·茯苓四逆湯·疑問≫)
✺以四逆湯 以復陽하고 加人參 茯苓 以益陰이라(≪醫學入門·傷寒用藥賦≫)
✺誤汗則亡陽而表疏하고 誤下則亡陰而裏傷이라 煩燥者는 風寒俱有而熱甚也라 茯苓人參은 入心以益虛하니 心安則液斂也라 四逆湯者는 回陽以復陰이니 陽倡則陰隨也라(≪傷寒論條辨≫)
✺沈亮宸云 正虛有邪한대 正欲勝邪而不能 故로 煩躁니 溫其正氣하면 邪自除矣라하고 又云 大靑龍煩躁者는 實也오 茯苓四逆湯煩躁者는 虛也라(≪張卿子傷寒論≫)
✺煩躁者는 大靑龍湯證이라 然이나 脈弱汗出惡風者를 誤服之면 則厥逆筋惕肉瞤은 首條에 已諄諄致戒矣라 此條에 復申其辨이니 見汗下不解하고 轉增煩躁는 則眞陽有欲亡之機 而風寒之邪는 在所不計니 當用茯苓人參乾薑附子하야 溫補兼行하야 以安和其欲越之陽하야 俾虛熱自退하야 煩躁自止라야 乃爲合法이라 若因煩躁하야 更加散邪則立斃矣라 夫不汗出之煩躁는 與發汗後才煩躁로 毫釐千里라 不汗出之煩躁를 不辨脈而誤投大靑龍하야도 尚有亡陽之變이어늘 是則發汗後之煩躁는 卽不誤在藥이오 已誤在汗矣라 此仲景所爲 見微知著가 倣眞武之例오 更加人參之補하야 以嘿杜其危哉ᅟᅵᆫ져 下後煩躁는 較未下之煩躁亦殊니라(≪尙論篇≫)
✺發汗則陽氣外虛하고 下之則陰氣內虛하니 陰陽俱虛 則生煩躁라 旣曰陰陽俱虛라한대 獨用氣藥者는 蓋爲氣藥有生血之功也니라(≪傷寒括要·卷下·太陽篇七十三方·茯苓四逆湯≫)
✺誤汗則亡陽而表虛하고 誤下則亡陰而裏虛라 陰陽俱虛한대 邪獨不解라 故로 生煩躁니 用此湯以救之라 前一證은 榮衛兩虛오 此一證은 表裏兩虛나 制方之妙가 又非表裏一言可盡이라 蓋煩爲心煩이오 躁爲腎躁라 故로 用乾薑附子하야 入腎以解躁오 茯苓人參하야 入心以解煩也라(≪醫門法律≫)
✺此는 大靑龍證을 誤施汗下 而轉增煩躁也라(≪傷寒纘論≫)
✺此條도 亦系眞寒證이라 旣誤汗之한대 復誤下之하야 病仍不解하고 反作煩躁는 乃陰寒病에 誤服凉藥之所致也라 醫人은 不可因其煩躁하야 認以爲傳經熱證이라(≪傷寒論辨症廣注≫)
✺傷寒에 汗下하면 則煩躁止而病解矣라 若中寒證에 强發其汗하면 則表疏亡陽이오 復下之면 則裏虛亡陰이라 衛氣失守하야 營血內空하고 邪仍不解하야 因生煩躁니 此亦虛煩虛躁오 乃假熱之象也라 止宜溫補오 不當散邪라 故로 以茯苓四逆湯主之也라(≪中寒論辨症廣注≫)
✺上節은 言太陽陽氣虛微오 此節은 言少陰神氣煩亂이라 蓋心主之血氣不足 則煩이오 少陰之神機不轉則躁니 宜茯苓人參으로 資在上之心氣以解陽煩이오 四逆湯으로 啓水中之生陽以消陰躁라 ○陸氏曰 啓水中之生陽이라 故로 用生附라(≪傷寒論集注≫)
✺旣發其汗하면 則表邪當解오 若又下之면 裏邪亦當解矣어늘 乃仍不解而煩躁者는 此非鬱熱不解 大靑龍之煩躁也라 蓋因汗之太過하야 亡其衛外之陽하고 下之太甚하야 又損其胃脘之陽하야 致無陽而陰獨故也라 煩躁者는 陰盛迫陽이니 虛陽攪擾則作煩이오 陰邪縱肆則發躁라 補虛復陽이 乃其治也라 故로 以茯苓四逆湯主之라 然이나 大靑龍之煩躁는 因熱邪不得發越所致니 乃實邪也라 故로 用汗泄凉解之劑오 茯苓四逆之煩躁는 因陰盛陽虛所致니 乃虛邪也라 故로 當用收復溫補之藥이라 尚論에 引入靑龍項中은 良有以也라(≪傷寒溯源集≫)
✺未經汗下而煩躁는 爲陽盛이오 汗下後而煩躁는 是陽虛라 汗多에 旣亡陽할새 下多에 又亡陰이라 故로 熱仍不解라 姜附以回陽하고 參苓以滋陰하면 則煩躁止而外熱自除니 此又陰陽雙補法이라(≪柯氏傷寒論注≫)
✺發汗若下한대 不能盡其邪 而反傷其正하고 於是에 正氣欲復而不得復히며 邪氣雖微而不卽去하야 正邪交爭하면 乃生煩躁니 是不可更以麻桂之屬逐其邪 及以梔豉之類止其煩矣라 是方 乾薑生附之辛은 所以散邪오 茯苓人參甘草之甘은 所以養正이니 乃强主弱客之法也라(≪傷寒貫珠集≫)
✺按컨대 汗下後煩躁一證은 悉是正虛邪擾之故오 而有邪多虛少 或虛多邪少之分이라 邪多者는 宜逐邪以安正하고 虛多者는 宜助正以逐邪라 仲景이 旣著梔豉湯之例하고 復列茯苓四逆之法하야 其於汗下後煩躁一證에 虛實互舉라 補瀉不遺如此하니 學人所當究心也니라(≪傷寒貫珠集≫)
✺茯苓四逆湯은 卽眞武湯之變方이라 太陽篇中에 汗出煩躁는 禁用大靑龍이오 卽以眞武湯救之어늘 何況煩躁가 生於先汗後下하야 陽由誤下而欲亡할새 能不救下元之眞陽乎아 故로 重用茯苓六兩滲泄하고 人參 甘草로 下行以安欲失之眞陽하고 生用乾薑 附子하야 以祛未盡之寒邪하면 陽和躁寧하야 不使其手足厥逆이라 故로 亦名四逆이라(≪絳雪園古方選註·上卷·溫劑·茯苓四逆湯≫)
✺此는 又承上條言이라 先汗後下는 於法不逆이어늘 病應解而仍不解하고 反煩躁者는 以別其治也라 蓋汗下俱過하야 表裏兩虛하야 陰盛格陽이라 故로 晝夜見此擾亂之象也라 當以四逆湯으로 壯陽勝陰하고 更加茯苓以抑陰邪하고 佐人參以扶正氣니 庶陽長陰消하고 正回邪退하면 病自解而煩躁安矣라 大靑龍證에 不汗出之煩躁는 乃未經汗下之煩躁니 屬實이오 此條病不解之煩躁는 乃汗下後之煩躁니 屬虛라 然이나 脈之浮緊沈微로 自當別之니 恐其誤人이라 故로 諄諄言之也니라(≪醫宗金鑑≫)
✺表裏之病을 治不如法이니 先過汗後復過下어나 或下後復汗하야 誤而又誤하야 變成壞病이라 若其人陽盛而從熱化하면 則轉屬三陽이오 陽衰而從寒化하면 則系在三陰이니 此二條煩躁는 皆壞病也라 煩躁는 雖六經俱有나 而多見於太陽少陰者는 太陽爲眞陰之標오 少陰爲眞陽之本也ᅟᅵᆯ새라 未經汗下而煩躁는 多屬陽하야 其脈實大하고 其證熱渴이니 是煩爲陽盛이오 躁爲陰虛라 已經汗下而煩躁는 多屬陰하야 其脈沈微하고 其證汗厥하니 是煩爲陽虛오 躁爲陰盛也라 夫先下後汗은 於法爲逆이니 外無大熱하고 內不嘔渴은 似乎陰陽自和나 而實陽虛陰盛이라 所以虛陽擾亂於陽分하니 故로 晝日煩躁不得眠이오 盛陰獨治於陰分하니 故로 夜而安靜이라 脈沈微는 是眞陽將脫而煩躁也라 用乾薑附子하야 壯陽以配陰이라 薑附者는 陽中陽也니 先用則力更銳오 不加甘草면 則勢更猛하야 比之四逆爲更峻이니 救其相離라 故로 當急也라 先汗後下는 於法爲順이나 病仍不解하고 遽增晝夜煩躁는 亦是陰盛格陽之煩躁也라 用茯苓四逆하야 抑陰以回陽이라 茯苓은 感太和之氣化하야 伐水邪而不傷陽이라 故로 以爲君이오 人參은 生氣於烏有之鄉하야 通血脈於欲絶之際라 故로 以爲佐오 人參이 得薑附면 補氣兼以益火하고 薑附가 得茯苓하면 補陽兼以瀉陰이라 調以甘草는 比之四逆爲稍緩和니 其相格故宜緩也라 一去甘草하고 一加參苓 而緩急自別하니 仲景用方之妙如此라(≪醫宗金鑑≫)
✺汗下亡陽하야 土敗水侮하면 陽氣拔根하야 擾亂無歸라 故로 生煩躁라 茯苓四逆湯이니 茯苓參甘은 泄水而補土하고 乾薑附子는 溫脾而暖腎也라(≪傷寒懸解≫)
✺此는 陽氣不攝而煩이니 所謂陰煩也라 然이나 亦必參以他症이라야 方不誤認爲梔子湯症이라 本草에 茯苓은 治逆氣煩滿이라(≪傷寒論類方≫)
✺未經汗下而煩躁는 爲陽盛이오 汗下後而煩躁는 爲陽虛라 用薑附以回陽하고 用參苓以滋陰하면 則煩躁止而外熱除니 柯氏所謂陰陽雙補法也라(≪傷寒論綱目·卷十四·少陰經證·煩躁≫)
✺虛人發汗하면 且爲虛虛오 汗而又下하면 便入陰而危證矣라 太陽病 發汗하야 病不解한대 若下之 而病仍不解하고 忽增出煩躁之證者는 以太陽底面卽是少陰이라 汗傷心液하고 下傷腎液하니 少陰之陰陽水火離隔所致也라 以茯苓四逆湯主之라 此一節은 言虛人誤施汗下니 恐少陰水火之氣가 因之離隔而難治라 煩者는 陽不得遇陰이오 躁者는 陰不得遇陽也라(≪傷寒論淺注≫)
✺張令韶曰 此는 汗下而虛其少陰水火之氣也라 汗下之後에 心腎之精液兩虛하야 以致病仍不解하고 陰煩이니 四逆으로 補腎臟以定陰躁라(≪長沙方歌括·卷二·太陽方·茯苓四逆湯≫)
✺脈經 千金翼은 作發汗吐下以後不解煩躁라(≪傷寒論輯義≫)
✺案컨대 此湯症은 陽症俱備 而不然者니 身雖煩熱 而手足指尖에 微有厥冷이오 雖有煩渴引飮이나 亦自喜熱而惡冷이오 舌苔白滑 或假生燥苔하며 脈雖洪大나 或散而數하고 或弦大浮疾而空虛하며 無力無底라 總之컨대 取脈不取症이면 庶幾無失眞的矣라(≪傷寒論輯義≫)
✺按컨대 未經汗下而煩躁는 屬陽盛이오 旣經汗下後而煩躁는 屬陽虛라 且汗下之後에 津液告竭이라 故로 於四逆湯中에 加茯苓以安下하고 人參以補虛也라(≪傷寒尋源·下集·茯苓四逆湯≫)
✺發汗 若下後 病仍不解하면 津液之不足이 要爲理所必至라 使津液不足而胃中燥熱은 是必渴欲飮冷而爲白虎湯證이라 惟胃液燥於中하고 水氣寒於下하야 絶無蒸氣以相濟면 則胃中燥氣가 上薄心藏 而厭聞人聲하고 畏見生客하며 時怒 小兒啼哭하고 或忽喜觀覽書籍이라가 不數行輒棄去하나니 是之謂煩이라 陽氣在上하야 下焦水液이 不能與之相接을 謂之火水未濟라 水不得陽熱蒸化則不溫하고 不溫則陽熱獨抗於上하니 此時에 欲臥不得 欲坐不得 欲行不得 反覆顚倒 頃刻間屢遷其所 而手足不得暫停하니 是之謂躁라 此時에 用茯苓 人參하야 增胃液以濡上燥하고 合四逆湯以溫下寒 而發其蒸氣하야 使蒸氣與胃液相接하면 則水火旣濟而煩躁愈矣라 愚按컨대 煩躁不定은 係少陰陰虛하야 陽氣外浮라 故로 煩躁라 此는 與上文晝日煩躁 夜而安靜者로 並責之虛라 但前證은 陰虛不甚이라 故로 不用人參 而但用乾薑附子湯이오 此證은 陰虛太甚이라 故로 用人參이 爲小異耳라(≪傷寒發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