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상한론>확장판 131-2조문(大陷胸丸方)
❏大陷胸丸方
大黃半斤 葶藶子半升 熬 芒硝半升 杏仁半升 去皮尖 熬黑
上四味를 搗篩二味하야 內杏仁 芒硝하고 合硏如脂하야 和散하야 取如彈丸一枚하고 別搗甘遂末一錢匕와 白蜜二合을 水二升으로 煮取一升하야 溫頓服之니 一宿乃下오 如不下어든 更服이라 取下爲效오 禁如藥法이라
『위 4가지 약물에서 2가지를 찧어서 체로 거른 다음 행인과 망초를 넣고 기름과 같이 갈아서 가루와 함께 섞어 탄환 만하게 1개를 만들고, 별도로 찧은 감수 가루 1돈과 꿀 2홉을 넣어 물 2되로 달여 1되를 얻어 따뜻하게 한 번에 복용할 것이니, 하루 밤이 지나면 내려올 것이고, 내려오지 않으면 다시 복용한다. 내려오면 효과가 있는데 禁忌는 다른 약물의 방법과 같다.』
✺議曰 結胸之證은 亦載大陷胸湯中祥矣라 今此大陷胸丸者는 與方議同이나 但加杏仁 葶藶二味라 以蜜爲丸者는 取其緩也라 若證急者는 用湯이오 緩者는 用丸也라(≪金鏡內臺方議·大陷胸丸(111)·方議≫)
✺以硝黃鹹苦 以下熱하고 葶杏苦甘 以瀉滿이라 甘遂는 取其直達이오 白蜜은 取其潤利니 皆以下瀉滿實物也라(≪醫學入門·傷寒用藥賦≫)
✺海藏云大陷胸湯은 太陽入本藥也오 大陷胸丸은 陽明藥也오 小陷胸湯은 少陽藥也라 大陷胸은 治熱實이오 大陷胸丸은 兼喘이오 小陷胸은 治痞라 (大黃芒硝之苦鹹은 所以下熱이오 葶藶杏仁之苦甘은 所以泄滿이오 甘遂는 取其直達이오 白蜜은 取其潤利니 皆以下泄滿實物也라)(≪證治準繩·卷五·合病並病汗下吐後等病·結胸≫)
✺病發於陽之表하야 未傳於陰之裏면 但當汗解어늘 今早下之하야 熱氣乘虛하야 陷入於裏하야 邪熱凝聚하야 結於胸中이니 項强如柔痙者는 邪氣甚也라 大黃芒硝之苦鹹은 善於散結이오 葶藶杏仁之苦甘은 長於泄滿이오 甘遂는 取其直達이오 白蜜은 取其潤利니 皆爲散結之品 而葶藶은 尤專主胸中也라(≪傷寒括要·卷下·太陽篇七十三方·大陷胸丸≫)
✺琥按컨대 大陷胸湯은 止硝黃甘遂三物이어늘 茲方中에 更加葶藶杏人白蜜은 是名雖爲丸이나 比湯倍有力焉이라 大抵結胸證으로 水逆於肺하야 喘脹胸滿者에 宜用之라(≪傷寒論辨症廣注≫)
✺大黃芒硝甘遂는 卽前大陷胸湯之意라 白蜜二合도 亦卽十棗湯中之大棗十枚也라 增入葶藶杏仁者는 蓋以胸爲肺之所處오 膻中爲氣之海하야 上通於肺而爲呼吸한대 邪結胸膈하야 硬滿而痛하고 氣道阻塞하면 則有少氣躁煩하야 水結胸脇之害라 故로 用葶藶甘遂以逐水瀉肺하고 杏仁以利肺下氣也라 所用不過一彈丸하니 劑雖大而用實小也라 和之以白蜜은 藥雖峻而佐則緩也라 大陷胸湯之制는 六師並出也오 大陷胸丸之法은 分銳攻略也라 陷胸湯은 一人獨用之劑也오 陷胸丸은 衆病分用之藥也라 其大小分合之迥異하고 步伐止齊之不同이어늘 奈何方注는 以爲白蜜甘潤하야 導滯最良이오 名雖曰丸이나 猶之散耳오 較之於湯하야 力有加焉잇가 雖喻氏謂白蜜留戀潤導하야 下行其緩이라하나 斯得一宿乃下之旨矣니 豈如承氣陷胸湯之人行十里二十里之迅速哉리오(≪傷寒溯源集≫)
✺硝黃은 血分藥也오 葶杏은 氣分藥也라 病在表에 用氣分藥하고 病在裏에 用血分藥이라 此는 病在表裏之間이라 故로 用藥亦氣血相須也라 且小其制而復以白蜜之甘以緩之하야 留一宿乃下하니 一以待表證之先除오 一以保腸胃之無傷耳라(≪柯氏傷寒論注≫)
✺病發于陽 而反下之하야 邪入于胃中하야 與不得爲汗之水氣로 結而不散하면 心中硬痛하니 因名結胸이라 然이나 結胸一症은 有只在太陽部分者하고 有幷病陽明者라 此或丸或湯은 有輕重緩急之不同也라 結在太陽部分者는 身無大熱하고 但頭汗出하며 項亦强하야 如柔痓狀하고 寸脈浮 關脈沈하니 是病在上焦라 因氣之不行하야 致水之留結耳라 夫胸中者는 太陽之都會오 宗氣之所注라 故로 名氣海라 太陽은 爲諸陽主氣오 氣爲水母니 氣淸則水精四布하고 氣熱則水濁而壅瘀矣라 此水結은 因于氣結이니 用杏仁之苦溫하야 以開胸中之氣하야 氣降則水下矣라 氣結은 因于熱邪니 用葶藶之大寒하야 以淸氣分之熱하면 源淸而流潔矣라 水結之所는 必成窠臼하니 甘遂之苦辛은 所以直達其窠臼也라 然이나 太陽之氣化가 不行于胸中하면 則陽明之胃府도 亦因熱而成實이라 必假大黃芒硝하야 小其制而爲丸하고 和白蜜以緩之하야 使留戀于胸中이라가 過一宿乃下면 卽解心胸之結滯하고 又保腸胃之無傷이라 此는 太陽裏病之下法이니 是以攻劑爲和劑者也라(≪傷寒附翼≫)
✺按컨대 湯者는 蕩也니 蕩滌邪穢하야 欲使其淨盡也오 丸者는 緩也니 和理臟腑하야 不欲其速下也라 大陷胸丸은 以蕩滌之體 爲和緩之用이니 蓋以其邪結在胸 而至如柔痓狀 則非峻藥不能逐之 而又不可以急劑一下而盡이라 故로 變湯爲丸하야 煮而並渣服之니 乃峻藥緩用之法이라 峻則能勝破堅蕩實之任이오 緩則能盡際上迄下之邪也라(≪傷寒貫珠集≫)
✺白蜜二合은 玉函 千金 並翼 外臺에 作一兩이라(≪傷寒論輯義≫)
✺吳氏曰 凡云丸者는 皆大彈丸이니 煮化而和滓服之也라 後抵當丸 理中丸도 同이라 凡云彈丸及雞子黃者는 以四十梧桐子准之라(案컨대 出本草序例라)(≪傷寒論輯義≫)
✺千金方秘澁門은 本方에 不用甘遂하고 蜜丸如梧子大하야 服七丸하니 名練中丸이라 主宿食不消 大便難이라 肘後方은 名承氣丸이라(≪傷寒論輯義≫)
✺大陷胸丸者는 傷寒之下劑也라 結胸而云項亦强如柔痙狀은 是項强外에 與大陷胸湯으로 無異 而證則較重이라 故로 彼可速攻而愈오 此는 必變丸而緩攻이라 杏仁一味는 專爲項强而設이라 項强은 由陽邪爍液所致니 杏仁研之如脂而性兼橫擴하고 再佐以芒硝之津潤 白蜜之和甘하면 何難化强爲柔리오 然이나 結胸之項强은 非下不和오 亦非下不陷이라 杏仁은 固大黃之功臣이오 葶藶甘遂之益友也니 所謂用杏仁於直降兼取其橫擴者가 此也라(≪本草思辨錄·卷三·杏仁≫)
✺大黃은 泄血閉而下熱이오 葶藶은 泄氣閉而逐水라 凡水氣堅留一處有礙肺降者는 葶藶悉主之라 惟泄肺而亦傷胃라 故로 葶藶大棗瀉肺湯에 以大棗輔之니라 甘遂는 味苦甘하니 所治在中與下하야 能利水穀之道라 故로 治留飮宿食이오 葶藶은 味苦辛하니 所治在上與表하야 但利水道라 故로 主結氣飮食寒熱이라 試以大陷胸湯丸證之면 大黃은 蕩實滌熱하야 上中下咸到하고 性極峻厲라 故로 湯丸皆以爲君이니 爲陷胸之主藥이라 陷胸湯에 加芒硝甘遂호대 而一則煮一兩沸하고 一則內末者는 以二物이 皆下趨極易하니 欲其回翔胸膈하야 化水食而軟堅也라 陷胸丸之證에 曰項亦强如柔痙狀이라하니 項强二字는 實此證之主腦라 按컨대 素問에 太陰在泉項似拔이라하니 項似拔者는 濕上衝也오 此는 强而非拔이니 爲水結在肺無疑라 曰如柔痙狀은 則與柔痙으로 相似而不同을 可知라 然則何以治之오 夫結胸은 由於誤下니 誤下故로 正虛邪入하야 水飮宿食이 遂互結而不下니 要其所入之邪는 太陽病未解之陽邪也라 陽邪劫液이라 故로 筋失所養而項强이니 是宜泄其爲患之水하야 濡以柔筋之液하고 而大逐其心胃之熱實이라 故로 用大黃硝遂無二致 而法則有變이오 藥亦宜加矣라 杏硝合研은 所以潤液而柔項이오 遂蜜同煮는 所以安正而化結이오 葶藶은 瀉肺水니 爲是方水結之專任이오 變湯爲丸者는 以項强不可以急圖也라 葶藶與甘遂를 可同年語乎哉아(≪本草思辨錄·卷二·葶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