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상한론>확장판 113조문
[113]{118} 形作傷寒이나 其脈 不弦緊而弱이라 弱者는 必渴이라 (被火者는 必譫語라)
弱者가 發熱하야도 脈浮면 解之니 當汗出하면 愈라
『증상은 상한과 비슷한데 단지 맥은 浮緊하지 않고 弱하다. 脈弱하면 반드시 구갈하는데 만약 화법을 쓰면 반드시 譫語한다. 脈弱하고 발열하더라도 脈浮하면 발한시켜야 하니 땀이 나면 낫는다.』
✺形作傷寒은 謂頭痛身熱也라 脈不弦緊은 則無傷寒表脈也라 經에 曰 諸弱은 發熱이라하니 則脈弱은 爲裏熱이라 故로 云 弱者는 必渴이라하니라 若被火氣면 兩熱相合하야 搏於胃中이라 胃中躁煩하면 必發譫語라 脈弱發熱者가 得脈浮면 爲邪氣還表니 當汗出而解矣라(≪注解傷寒論≫)
✺常氏云 可依前救逆湯이라(≪傷寒補亡論≫)
✺常氏云 可柴胡桂枝湯이오 渴者는 五苓散이오 被火譫語者는 龍骨牡蠣救逆湯이라(≪傷寒補亡論≫)
✺雍曰 宜救逆湯이라(≪傷寒補亡論≫)
✺形作傷寒은 猶曰似傷寒이니 指上條而申言之也라 不弦緊은 謂非傷寒也라 弱은 卽風性柔緩之謂라 譫語者는 火甚則土燥也라 弱者發熱은 蓋引素問諸弱發熱하야 以明上文之必渴也라 解之는 言脈旣屬浮則當以法解之니 訣人用治之大意也라(≪傷寒論條辨≫)
✺王三陽云 此證은 固不須治오 待其自汗則愈라 若脈不肯浮면 酒炒芩連等으로 微解之가 可也라(≪張卿子傷寒論≫)
✺形作傷寒은 東垣所謂勞力感寒이 是也라 以其人本虛라 故로 脈不弦緊而弱이오 渴者는 津液本少하야 不能勝邪也라 被火者譫語는 火氣傷陰하야 陽神悖亂也라 弱者發熱은 更傷陰血也라 被火後脈不數疾而反浮는 知邪未入裏니 猶宜汗解以和表면 則火邪亦得外散矣라 設見數疾하면 當兼分利滲泄이니 具見言外라(≪傷寒纘論≫)
✺愚疑以發熱二字는 當在渴字之前이라 形作傷寒은 言病人之形似太陽傷寒하야 頭項强痛 惡寒而無汗矣라 及診其脈하야 不弦緊而反弱하니 弱者는 風脈也라 風爲陽이니 其人必發熱而渴이라 誤被火劫하면 汗雖不出이나 風火相合하야 熱搏於胃하야 胃中躁煩하면 必至譫語라 然이나 此譫語者는 非胃實이니 不可下也라 還診其脈 而弱中帶浮는 邪乃在表니 解之之法은 當用藥使汗出而愈라 按컨대 此條論은 仲景無治法이어늘 補亡論에 輒用救逆湯은 誤矣라 愚意云 宜大靑龍湯 更加凉藥主之라(≪傷寒論辨症廣注≫)
✺此는 形體虛弱而自作寒熱이니 亦不可以火攻也라 形作傷寒者는 形體自作之寒이오 非感天之寒邪也라 夫正受邪克하면 其脈則弦하고 邪正相持하면 其脈則緊이니 此非外邪라 故로 脈不弦緊而但弱也라 弱爲陰虛라 故로 弱者必渴이라 若被火攻 則火熱入胃하야 神氣虛微하야 必發譫語라 夫弱爲陰虛니 不但於渴而且發熱矣라 得脈浮而氣行於周身之膚表면 則解之當自汗出而愈矣라(≪傷寒論集注≫)
✺曾氏曰 久病虛弱之人이 忽作寒熱하고 發熱而渴은 卽形作傷寒也라 醫以外感治之 而致敗者가 不可勝數矣라(≪傷寒論集注≫)
✺此는 溫病之似傷寒者也라 形作傷寒者는 謂其形象有似乎傷寒이니 亦有頭項强痛 發熱體痛 惡寒無汗之證이나 而實非傷寒也라 因其脈不似傷寒之弦緊而反弱이니 弱者는 細軟無力之謂也라 如今之發斑者가 每見輕軟細數無倫之脈 而其實則口燥舌焦 齒垢目赤 發熱譫語는 乃脈不應證之病也라 故로 弱者必渴이니 以脈雖似弱이나 而邪熱則盛於裏라 故로 胃熱而渴也라 以邪熱熾盛之證은 又形似傷寒之無汗이라 故로 誤用火劫取汗之法하면 必至溫邪得火하야 邪熱愈熾하야 胃熱神昏而語言不倫하야 遂成至劇難治之病矣라 若前所謂其脈不弦緊而弱者가 身發熱而又見浮脈하면 乃弱脈變爲浮脈하야 爲邪氣還表而復歸於太陽也라 宜用解散之法하야 當汗出而愈矣라(≪傷寒溯源集≫)
✺形作傷寒은 見惡寒 體痛 厥逆이니 脈當弦緊而反浮弱하니 其本虛를 可知라 此는 東垣所云勞倦內傷證也라 夫脈弱者는 陰不足이라 陽氣陷於陰分하면 必渴하나니 渴者는 液虛故也라 若以惡寒而用火攻하면 津液亡하야 必胃實而詀語라 然이나 脈雖弱而發熱身痛이 不休하면 宜消息和解其外니 諒非麻黃所宜오 必桂枝湯하고 啜熱稀粥하야 汗出則愈矣라 此는 爲夾虛傷寒之證이라(≪柯氏傷寒論注≫)
✺形作傷寒 其脈當弦緊而反弱은 爲病實而正虛也라 脈弱爲陰不足 而邪氣乘之하야 生熱損陰 則必發渴이라 乃更以火劫汗하야 兩熱相合하면 胃中燥煩하야 汗必不出 而譫語立至矣라 若發熱脈浮 則邪欲出表니 陰氣雖虛라도 可解之라 使從汗而愈니 如下條桂枝二越婢一等法이라 若脈不浮 則邪熱內擾하야 將救陰之不暇어늘 而可更取其汗耶아(≪傷寒貫珠集≫)
✺形作傷寒者는 言其病形作傷寒之狀也라 但其脈不弦緊而數하니 數者는 熱也라 脈浮數은 熱在表니 太陽證也오 沈數은 熱在裏니 陽明證也라 數脈爲熱이니 熱入陽明이라 故로 必口渴이라 若被火劫其熱更甚이라 故로 必譫語라 脈數之病은 雖皆發熱이라 然이나 其施治不無別焉이라 若脈浮數發熱은 解之當以汗이오 汗出可愈니 宜大靑龍湯이라 脈沈數發熱은 解之當以下오 下之可愈니 宜調胃承氣湯이라 若脈數에 無表裏證하고 惟發熱而渴譫語者는 不可汗下니 宜白虎湯 黃連解毒湯淸之가 可也라(≪醫宗金鑑≫)
✺此는 申明上章之義니 前章에 發熱惡寒 發熱多而惡寒少는 是形作傷寒也라 傷寒은 脈當弦緊이어늘 乃脈微而惡寒하니(微卽弱之變文이라) 其脈不弦緊而弱은 必緣血虛라 血虛脈弱者는 必滿이라 若被火薰하면 愈爍其血이니 不止渴也오 必作譫語라 脈弱은 是以發熱偏多니 脈法에 諸弱發熱이 是也라 發熱은 是營氣之虛而惡寒是衛氣亦虛也라 故로 上章謂之陰陽俱虛나 然이나 虛而外見惡寒은 非無表證이오 有表證이면 脈必浮니 如其發熱而脈浮면 則陰陽雖俱虛而解之之法은 究當令其汗出而愈라 但發汗은 另有善方하니 不可以他藥으로 發表耳라 下章桂枝二越婢一湯則美善而無弊矣라(≪傷寒懸解≫)
✺黃仲理曰 脈當弦緊而反浮弱은 其本虛를 可知니 此勞倦內傷證也라(≪傷寒論綱目·卷一·太陽經證·太陽經脈≫)
✺許叔微曰 此는 乃夾虛傷寒證也라 脈弱者는 陰不足이라 陽氣陷於陰分이라 故로 必渴이니 渴者는 液虛故也라(≪傷寒論綱目·卷四·渴≫)
✺病形初作時에 絶似傷寒하야 見惡寒 體痛 無汗等症하면 其脈似當弦緊이어늘 今診其脈不弦緊而弱하니 弱者는 陰不足이오 陽氣陷於陰分하야 傷其津液하면 其人口必渴이라 若被火攻者는 津液愈亡하야 致胃中燥熱하야 必發譫語라 然이나 脈弱者는 雖不可汗이나 而見症旣有發熱하고 再審其脈弱中見浮면 不妨服桂枝湯하고 啜熱稀粥이니 從養陰法以解之면 當汗出愈라 此一節은 言脈弱者도 亦不可以火攻也라 按컨대 仲景不出方이어늘 程郊倩은 擬用大靑龍湯하니 未免太過라 余注擬用桂枝湯이나 然이나 於必渴二字에 亦扣不著라 今擬小柴胡湯去半夏加瓜蔞根을 仍與桂枝湯으로 合半用하야 溫服覆取微汗하면 較妥라(≪傷寒論淺注≫)
✺玉函 脈經은 無形作二字하고 而下에 無一弱字라 千金翼도 同이라 成本은 火下에 有者字라 喻本 魏本은 無此條라 汪氏云 發熱二字는 當在渴字之前이라하고 金鑑에 云 三弱字는 當俱是數字니 若是弱字면 熱從何有리오 不但文義不屬이오 且論中並無此說이라하니라 案컨대 汪氏及金鑑所改도 並難從이라(≪傷寒論輯義≫)
✺案컨대 此條는 難解라 方氏汪氏는 以弱爲風脈이오 張氏周氏志聰錫駒는 並云 東垣所謂內傷發熱者라하고 汪氏程氏는 乃爲大靑龍湯證이오 金鑑은 改弱作數하고 云 當汗出이니 宜大靑龍이오 沈數發熱은 宜調胃承氣湯이오 渴而譫語는 宜白虎湯 黃連解毒湯이라하니 以上數說은 未有明據라 只錢氏가 稍似允當이라 故로 姑采錄以俟考라(≪傷寒論輯義≫)
✺傷寒之爲病은 寒邪가 暴迫於皮毛하야 營衛之氣未動하야 邪正相持於表分하니 其勢緊張이라 故로 脈必弦緊이라 若脈不弦緊而弱은 雖形寒發熱이라도 究屬衛陽之虛니 所謂陽虛生表寒也라 且脈爲血脈이니 脈不緊而弱은 則營陰亦虛오 虛者를 而更以火劫之면 必胃中液涸而見譫語라 譫語者는 胃熱上蒙空竅也라 但陽虛而見外寒하면 必陽不足以衛外 而表邪因之라야 乃見惡寒發熱이라 但令弱而見浮는 雖陰陽俱虛라도 猶當發汗而解라 解外而兼顧裏陰은 則栝蔞桂枝爲宜오 解外而兼淸裏熱 則麻杏石甘爲宜니 不但如黃坤載所謂桂枝二越婢一湯也라 張隱庵은 乃云 當自汗出而愈라하니 按之컨대 解之二字는 殊爲差誤라(≪傷寒發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