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상한론>확장판 112조문(桂枝去芍藥加蜀漆龍骨牡蠣救逆湯方)
❏桂枝去芍藥加蜀漆龍骨牡蠣救逆湯方
桂枝三兩 去皮 甘草二兩 炙 生薑三兩 切 大棗十二枚 擘 牡蠣五兩 熬 蜀漆三兩 洗去腥 龍骨四兩
上七味를 以水一斗二升으로 先煮蜀漆하야 减二升이어든 內諸藥하야 煮取三升하고 去滓하야 溫服一升이라 本云 桂枝湯에 今去芍藥하고 加蜀漆 牡蠣 龍骨이라
『위 약물을 가루 내어 물 1말 2되로 먼저 촉칠을 달여 2승이 줄어들면 나머지 약물을 넣고 달여 3되를 취해서 찌꺼기를 버리고 1되를 따뜻하게 복용한다. 본래 계지탕에 작약을 빼고 촉칠 모려 용골을 더한 것이라고 하였다.』
✺無蜀漆이면 以恒山代之라 火劫後脈浮는 當汗出而愈라(≪傷寒總病論·卷第二·火邪證≫)
✺以汗出亡陽하면 則心虛神浮驚狂하니 與桂枝湯하야 以解未盡之表邪하고 芍藥益陰은 非亡陽所宜라 故로 去之하고 火邪錯逆은 加蜀漆之辛以散之하고 神氣脫亡은 加龍蠣之澁以收神固陽이라 本草云 澁可去脫이 是也라(≪醫學入門·傷寒用藥賦≫)
✺傷寒脈浮는 責邪在表니 以火劫汗하야 汗多亡陽하면 則心神浮越이라 故로 驚狂不安이라 與桂枝하야 以救其陽하고 去芍藥者는 以其酸寒益陰이 非亡陽所宜也라 火邪錯逆은 加蜀漆之辛以散之오 陽氣亡脫은 加龍骨 牡蠣之澁以固之니 所謂澁可去脫也라(≪傷寒括要·卷下·太陽篇七十三方·桂枝去芍藥加蜀漆龍骨牡蠣救逆湯≫)
✺琥按컨대 成注는 猶未盡仲景制方之義라 夫亡陽者는 汗必多오 汗爲血液이니 何不用芍藥以和營잇가 以方中에 已有牡蠣之鹹寒 龍骨之收澁 而芍藥可不用也라 且也 牡蠣龍骨은 兼能勝火熱之氣而鎭驚狂이라 其加蜀漆者는 必病人이 素有痰熱結於胸膈이라가 至此復挾火邪錯逆이라 故로 用蜀漆之辛以散之也라 否則亡陽證 而用此暴悍之劑는 大非所宜라 又桂枝湯中에 生薑一味는 亦太辛散이니 雖有寒邪라도 宜稍減用之라(≪傷寒論辨症廣注≫)
✺中風當用桂枝湯者는 以風邪在衛也라 傷寒忌用桂枝湯은 以寒邪在營也라 此方用桂枝者는 所以解衛分之風邪也라 去芍藥者는 恐其斂營分之寒邪也라 傷寒不忌桂枝之溫散이라 故로 麻黃湯中用之오 但忌芍藥之酸收라 故로 此方去之라 舊說에 謂心神浮越 故로 驚狂起臥不安이라 若論火邪迫劫하면 自應心神散亂이나 然이나 蜀漆之加는 又不止於心神散亂矣라 考之本草컨대 蜀漆은 乃常山之苗오 味辛有毒하야 與常山功用으로 相同하니 但有劫痰截瘧之功하고 並無斂散收補之用이오 且老人久病之所忌니 諒非補益之品이라 仲景用之는 不過因痰隨氣逆 飮逐火升이라 故로 使人迷亂驚狂耳라 尚論引丹溪謂其能飛補 神可賴以攸寧이라하니 豈其然乎아 仲景雖未明言痰飮이나 觀其蜀漆之用이면 已曉然無疑矣라 況人身之津液은 皆隨氣以流行하니 有形之痰飮은 猶水濕之就下라 水性無常하야 激之면 可使過顙이라 痰雖重濁이나 隨氣可以逆行이라 蓋氣卽是火오 火卽是氣라 當火劫亡陽之候하야 下焦之虛陽失守하야 厥逆上奔하야 挾痰涎而驟升하야 遂使陽神飛越하야 痰氣迷漫而驚狂不安也라 故로 亦以蜀漆劫截之藥으로 邀而奪之하고 破其痰飮이오 又以龍骨牡蠣之重으로 所以鎭而攝之也라 李時珍云 龍乃東方之神 其骨與角齒 皆主肝病이라하고 許叔微云 肝藏魂 魂遊不定者 以此治之라하니라 牡蠣는 亦鹹澁鎭重하야 能平治肝邪라 此以神魂不定하니 肝主驚駭라 故로 以此急救其火劫亡陽之逆變也라 前中風誤汗은 俱以補虛復陽爲治어늘 而此症獨不用者는 前以亡陽則眞陽喪失하야 陰邪獨盛이오 此則陽邪兼並 陽氣獨厥하니 所以不同也라(≪傷寒溯源集≫)
✺成本은 作龍骨牡蠣라(≪傷寒論輯義≫)
✺成本은 作爲末이니 非也라 玉函은 七味下에 有㕮咀字하고 作水八升이라 本云은 作本方이라 方後에 云 一法은 以水一斗二升으로 煮取五升이니 千金翼도 同이라(≪傷寒論輯義≫)
✺案컨대 柯氏云 蜀漆은 不見本草하니 未詳何物이라 若云常山苗 則謬라하니 蓋本草蜀漆條에 無散火邪之主療라 故로 有此說이니 不可從也라 錢氏汪氏는 並云 痰隨氣逆 飮逐火升이라 故로 驚狂이오 蜀漆은 有劫痰之功이라 故로 用이라하니 此說도 亦難信焉이라(≪傷寒論輯義≫)
✺千金方 蜀漆湯은 治小兒潮熱이니 本方에 無桂枝 大棗 生薑하고 有知母 各半兩이라(≪傷寒論輯義≫)
✺此는 與桂枝龍骨牡蠣湯으로 治無大異라 惟驚狂起臥不安은 較煩躁尤重이라 故로 桂甘龍牡를 皆倍增之라 彼無表邪 而此則脈浮라 故로 加蜀漆하야 協桂枝以散邪라 旣解其表하면 必補其表라 故로 加薑棗以和營衛라 用桂枝湯而必去芍藥者는 以不汗出也라(≪本草思辨錄·卷三·桂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