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동의보감/내경편/권1/身形藏府圖>①
①孫眞人曰 天地之內에 以人爲貴하니 頭圓은 象天하고 足方은 象地라 天有四時에 人有四肢하고 天有五行에 人有五藏하고 天有六極에 人有六府하고 天有八風에 人有八節하고 天有九星에 人有九竅하고 天有十二時에 人有十二經脉하고 天有二十四氣에 人有二十四兪하고 天有三百六十五度에 人有三百六十五骨節하고 天有日月에 人有眼目하고 天有晝夜에 人有寤寐하고 天有雷電에 人有喜怒하고 天有雨露에 人有涕泣하고 天有陰陽에 人有寒熱하고 地有泉水에 人有血脉하고 地有草木에 人有毛髮하고 地有金石에 人有牙齒하니 皆稟四大五常하야 假合成形이라하니라
손진인이 “천지 안에서 사람이 귀하니, 머리가 둥근 것은 하늘을 본받은 것이고, 발이 편평한 것은 땅을 본받은 것이다. 하늘에 사시가 있음에 사람도 사지가 있고, 하늘에 오행이 있음에 사람도 오장이 있고, 하늘에 육극(六極)이 있음에 사람도 육부가 있고, 하늘에 팔풍이 있음에 사람도 팔절(八節)이 있고, 하늘에 구성(九星)이 있음에 사람도 구규가 있고, 하늘에 십이시(十二時)가 있음에 사람도 십이경맥이 있고, 하늘에 24기가 있음에 사람도 24수(兪)가 있고, 하늘에 365도(度)가 있음에 사람도 365골절이 있고, 하늘에 일월이 있음에 사람도 안목이 있고, 하늘에 낮과 밤이 있음에 사람도 자고 깸이 있고, 하늘에 뇌전(雷電)이 있음에 사람도 희노가 있고, 하늘에 우로(雨露)가 있음에 사람도 체읍(涕泣)이 있고, 하늘에 음양이 있음에 사람도 한열이 있고, 땅에 천수(泉水)가 있음에 사람도 혈맥이 있고, 땅에 초목이 있음에 사람도 모발이 있고, 땅에 금석(金石)이 있음에 사람도 치아가 있으니 모두 사대오상(四大五常)을 받아 합하여 형체를 이룬 것이다”라고 하였다.
*天地之內 以人爲貴 頭圓象天 足方象地 天有四時 人有四支 天有五行 人有五藏 天有六律 人有六腑 天有九星 人有九竅 天有八風 人有八節 天有十二時 人有十二經脈 天有二十四氣 人有二十四兪 天有三百六十五度 人有三百六十五骨 天有日月 人有眼目 天有晝夜 人有寤寐 天有雷電 人有喜怒 天有雨露 人有啼泣 天有陰陽 人有寒暑 地有九州 人有九竅 地有泉水 人有血脈 地有草木 人有毛髮 地有金石 人有牙齒 是以經云皆稟四大五常 假合成身(≪醫方類聚≫)
*夫二儀之內 陰陽之中 唯人最貴 人者 稟受天地中和之氣 法律禮樂 莫不由人 人始生 先成其精 精成而腦髓生 頭圓法天 足方象地 眼目應日月 五臟法五星 六腑法六律 以心爲中極 大腸長一丈二尺 以應十二時 小腸長二丈四尺 以應二十四氣 身有三百六十五絡 以應一歲 人有九竅 以應九州 天有寒暑 人有虛實 天有刑德 人有愛憎 天有陰陽 人有男女 月有大小 人有長短(≪備急千金要方≫)
≪千金方·卷一諸論·論治病略例第三≫에 나오지만 원문을 비교할 때 ≪醫方類聚·卷之四·五藏門一·五藏論·醫人≫에서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譯者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