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동의보감/내경편/권1/身形/學道無早晩>②
②悟眞篇註曰 呂純陽은 六十四歲에 遇正陽眞人하고 葛仙翁은 六十四歲에 遇鄭眞人하고 馬自然은 六十四歲에 遇劉海蟾하야 皆方修金丹之道而成仙하니 三仙은 皆於晩年하야 修道而成이라 盖是壯年慕道하야 持戒積符라가 至六十四에 方得金丹眞傳이라 故로 成道之速이어니와 若夫世人은 嗜慾喪精하며 思慮損神하며 疲勞耗氣하야 眞陽旣失하니 雖聞大道於六十四歲之前이라도 亦難成功이라 倘能絶慾於早年하고 求道於壯歲하야 及色身未壞하며 精氣未耗할새 遇師得旨면 下手速修하야 庶幾可冀三仙之得道也니라
≪오진편주≫에 “여순양은 64세에 정양진인을 만났고, 갈선옹은 64세에 정진인을 만났으며, 9마자연은 64세에 유해섬을 만나 모두 금단(金丹)의 도를 갈고 닦아 신선이 되었으니 세 사람의 신선은 모두 만년에 수도(修道)하여 도를 이루었다. 대개 이는 장년에 도를 꿈꾸고 규율을 지키다가 64세에 비로소 금단(金丹)과 진전(眞傳)을 얻었으므로 도를 이루는 속도가 빨랐지만, 만약 세상사람 같았다면 기욕(嗜慾)으로 정(精)을 상하며 사려(思慮)로 신(神)을 상하며 피로(疲勞)로 기(氣)를 소모하여 진양(眞陽)을 이미 잃게 되니 비록 대도(大道)를 64세 이전에 들었더라도 또한 공을 세우기 힘들었을 것이다. 혹 일찍부터 욕(慾)을 끊고 장년에 도를 구해서 색신(色身)이 손상되지 않고 정기(精氣)가 아직 소모되지 않았을 때 스승을 만나 뜻을 얻었다면 시작이 빨라서 거의 세 사람의 신선이 득도(得道)함을 바랄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疏曰 呂純陽六十四歲遇正陽 葛仙翁六十四遇鄭眞人 馬自然 六十四歲 遇海蟾 皆方修金丹之道成仙 ······ 三仙皆於六十四歲修道而成 其所修之道何也 可得聞其略乎 予應之曰 三仙皆是壯年募道 持戒積符 至六十四方得金丹眞傳 故成道之速 若夫世人嗜欲喪精 思慮損神 痕勞耗氣 眞陽旣失 雖聞大道於六十四歲之前 亦難成功 倘然絶欲於早年 求道於壯歲 及色身未壞 精氣未耗 遇師得旨 下手速修 如其未遇 毋搖爾精 毋勞爾形 積功累行 以伺有遇 庶幾可冀 三仙可得之道(≪紫陽眞人悟眞篇注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