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동의보감/내경편/권1/身形/四時節宣>⑦
⑦臞仙曰 夏一季는 是人脫精神之時로 心旺腎衰라 腎化爲水하야 至秋乃凝이라가 及冬始堅하니 尤宜保惜이니라 故로 夏月에 不問老幼하고 悉喫煖物하면 至秋하야 卽不患霍亂吐瀉라 腹中常煖者는 諸疾이 自然不生하니 血氣壯盛也니라
구선이 “여름 한 계절은 사람의 정신이 탈(脫)하는 시기로 심기는 왕성하고 신기(腎氣)는 쇠약해진다. 신(腎)이 수(水)로 화(化)하여 가을에 응결되었다가 겨울에 비로소 견고해지니 특히 보호하고 아껴야 한다. 그러므로 여름에는 노소를 막론하고 따뜻한 음식을 먹으면 가을이 되어 곽란이나 토사가 되지 않을 것이다. 뱃속이 항상 따뜻하면 모든 질병이 절로 생기지 않으니, 혈기가 장성(壯盛)하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夏一季는 是人脫精神之時로 心旺腎衰라 腎化爲水하야 至秋乃凝이라가 及冬始堅하니 尤宜保惜이니라 故로 夏月에 不問老幼하고 悉喫暖物하면 至秋하야 卽不患霍亂吐瀉라 腹中常暖者는 諸疾이 自然不生하니 盖血氣壯盛也니라(≪臞仙活人心法≫)
*注云 夏一季是人脫精神之時 心旺腎衰 腎化爲水 至秋乃凝 及冬始堅 尤宜保惜 故夏月不問老少 悉喫暖物 至秋卽不患霍亂吐瀉 腹中常暖者 諸疾自然不生 蓋血氣壯盛也(≪修真十書雜著指玄篇·卷之八·衛生歌≫)
*夏一季 是人脫精神之時 心旺腎衰 腎化爲水 至秋乃凝 及冬始堅 尤宜保惜. 故夏月不問老少 悉吃暖物 至秋卽不患癨亂吐瀉. 腹中常暖者 諸疾自然不生 蓋血氣將盛也(≪醫方類聚≫)
≪臞仙活人心法·上卷·養生之法≫, ≪修真十書雜著指玄篇·卷之八·衛生歌≫, ≪醫方類聚·卷201·養生門三·臞仙活人心·養生之法≫에는 모두 ‘血氣壯盛也’의 앞에 ‘盖(蓋)’가 있다. 그래야 ‘血氣壯盛’이 ‘腹中常煖者 諸疾自然不生’의 이유가 된다. 그렇지 않으면 ‘血氣壯盛’이 ‘腹中常煖者 諸疾自然不生’의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譯者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