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素問·至眞要大論≫에 대한 연구
≪素問·至眞要大論≫에 대한 硏究(007)
동원당
2024. 8. 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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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各家註】
[1~2] 帝曰 夫子言察陰陽所在而調之라하고 論에 言人迎與寸口相應하야 若引繩 小大齊等을 命曰 平이라하니[1] 陰之所在에 寸口는 何如오[2] 岐伯이 曰 視歲南北하면 可知之矣니이다[3]
≪王注≫
[1] 新校正에 云 詳論言至曰平은 本靈樞經之文이어늘 今出甲乙經에 云 寸口主中하고 人迎主外하니 兩者相應하야 俱往俱來ㅣ 若引繩 小大齊等호대 春夏人迎微大하고 秋冬寸口微大者라 故名曰平也라
[2] 陰之所在에 脈沈不應하야 引繩齊等하고 其候頗乖라 故問以明之라
≪馬注≫
[1~3] 此는 言南北二政之司天在泉에 其尺寸之脈이 各有所不應也라 靈樞禁服篇云 寸口主中하고 人迎主外하니 兩者相應하야 俱往俱來ㅣ 若引繩大小齊等호대 春夏엔 人迎微大하고 秋冬엔 寸口微大하니 如是者를 名曰平人이라 夫曰微大 則脈之和者也어늘 今寸口之脈而有陰脈來現하야 沈而不應 則與大小齊等 微大之義로 拂矣라 伯言自左右手而言之 則左寸爲人迎 而右寸爲寸口요 自與尺而言 則兩手之寸이 皆爲寸이요 而兩手之尺이 皆爲尺이라 故寸口之脈이 有時不宜應者하니 視歲有南北之政이면 可知之矣라
≪吳注≫
[1] 論言一十九字는 靈樞之文也라 人迎은 主外하고 寸口는 主中하니 兩者相應하야 俱往俱來하야 若引繩小大齊等을 命曰平也라
[2] 陰은 謂脈沈細而不應也라
[3] 甲己二歲는 爲南政이요 乙庚丙辛丁壬戊癸八歲는 爲北政이니 蓋以土爲君而木火金水는 皆爲臣也라 南政은 面南하야 定其上下左右요 北政은 面北하야 定其上下左右也라
≪類經≫
[1] 論言은 靈樞禁服篇也라 此引本論之察陰陽者하야 以人迎寸口爲言이라 蓋人迎在頭 寸口在手하니 陰陽相應 則大小齊等하야 是爲平也라
[2] 陰은 少陰也라 少陰所在에 脈當不應於寸口하니 有不可不察也라
[3] 甲己二歲爲南政이요 乙庚丙辛丁壬戊癸八年爲北政이라 南政은 居南 而定其上下左右라 故於人之脈則南應於寸 北應於尺이요 北政은 居北 而定其上下左右라 故北應於寸而南應於尺이라 一曰五運以土 爲尊이라 故惟甲己土運爲南政이요 其他는 皆北政也라 有推原南北政圖說인댄 在圖翼二卷이라
≪張注≫
[1~3] 此는 承上文以申明少陰之所在也라 五運之中에 少陰은 不司氣化하고 隨六氣之陰陽而上下左右라 故曰陰之所在는 何如라하니라 聖人南面而立할새 前曰廣明이요 後曰太衝이니 太衝之地를 名曰少陰이오 少陰之上을 名曰太陽이라 蓋太衝은 坎位也오 廣明은 離位也라 少陰은 主天乙[一]之坎水하야 而上爲太陽之離火니 是以로 北政之歲에 隨三陰而在坎하고 南政之歲에 從三陽而在離라 故有應不應之分焉이라 所謂南北者는 陰陽也니 五運之中에 戊癸化火하니 以戊癸年爲南政이오 甲乙丙丁己庚辛壬爲北政이라 五運之政은 有南有北하고 少陰之氣는 有陰有陽하니 是以隨之而上下也라 寸尺은 血脈也요 血은 乃中焦之汁이 流溢於下而爲精하고 奉心神化赤而爲血이라 故脈始於足少陰腎 而主於手少陰心이니 是以胗[診]寸尺之陰陽하야 以徵少陰之上下라
心爲陽中之太陽이니 下文에 曰上下曰三陰은 俱宜着眼이라
≪懸解≫
[1~3] 人迎은 在頸하야 足陽明胃脈이니 主候三陽이요 寸口는 在手하야 手太陰肺脈이니 主候三陰이라 論에 言人迎與寸口相應 若引繩 小大齊等 命曰平이라하니 靈樞禁服語라 是平人陰陽之均齊也라 岐伯이 言謹察陰陽所在而調之 則陰陽之所在不同하고 人氣之盈虛不一矣라 故帝ㅣ 問陰之所在 寸口少陰之脈應 何如라 此는 視歲之南政北政이면 可知之矣라
≪直解≫
[1~2] 上文에 岐伯云 察陰陽所在而調之 以平爲期라 靈樞禁服論에 云人迎主中 寸口主外하니 兩者相應若引繩하야 大小齊等 如是者를 名曰平人이라하니 帝幷擧其言하야 爲寸口는 乃脈之大會니 而陰之所存寸口는 何如라 陰은 少陰也라
[3] 南北은 猶陰陽也니 甲丙戊庚壬은 爲陽이니 主南하고 乙丁己辛癸는 爲陰이니 主北이라 視歲運之陰陽南北이면 可知寸口之少陰矣라
≪講解≫
○ 論言人迎與寸口相應若引繩 小大齊等命曰平
‘論言’은 여기서는 ≪靈樞·禁服篇≫을 가리켜 말한 것이다. ≪禁服≫에 이르기를 “寸口主中 人迎主外 兩者相應 俱往俱來 若引繩大小齊等 春夏人迎微大 秋冬寸口微大 如是者 名曰平人”이라고 하였다. 原文은 人迎脈과 寸口脈이 主하는 바 및 그 盛衰大小와 季節氣候 사이의 關係를 말한 것이다. 뜻은 人迎脈(頸動脈搏이 뛰는 곳)의 搏動變化는 ‘腑’와 有關한데, ‘陽者主腑’(≪靈樞·終始≫)하므로 人迎脈은 陽脈을 主하고, 腑는 陽이고, 陽은 外이므로 原文에 ‘人迎主外’라고 한 것이다. 寸口脈(橈動脈搏이 뛰는 곳)의 搏動變化는 臟과 有關한데, ‘陰者主臟’(≪靈樞·終始≫)하므로 寸口脈은 陰脈을 主하고, 臟은 陰이고 陰은 內이므로 原文에 ‘寸口主中’이라고 한 것이다. 人迎과 寸口는 비록 하나의 頸部와 腕部에 있는 것에 不過하지만 두 脈搏이 相應하는 것과 搏動이 一致하는 것이 이른바 ‘兩者相應 俱往俱來’인 것이다. 人迎脈과 寸口脈은 大小上에 있어서 基本的으로는 같으나 季節變化와 關聯이 있다. 人迎은 陽脈에 속하므로 陽氣가 盛할 때에는 人迎脈이 偏大하다. 每年의 春夏季에는 陽氣가 偏盛하므로 春夏季에는 人迎脈이 寸口脈에 비해서 偏大하게 된다. 반대로 寸口는 陰脈에 속하므로 陰氣가 偏盛할 때에는 寸口脈이 偏大하다. 秋冬季에는 陰氣가 偏盛하므로 秋冬에는 寸口脈이 人迎脈보다 偏大하게 된다. 따라서 經文에 이르기를 “若引繩大小齊等 春夏人迎微大 秋冬寸口微大 如是者 名曰平人”라고 한 것이다. 여기서 이 經文을 引用한 目的은 위 句節인 ‘謹察陰陽所在而調之’를 가리켜 말한 것으로 意味는 人體疾病의 發生과 氣候變化가 確然한 聯關이 없을 경우에는 어떻게 疾病의 病位, 病性을 判定하느냐면 人體의 證狀과 體徵에 根據할 것이며, 그 중에서 주로 人迎脈과 寸口脈의 變化에 根據하여 分析하고 判斷한다는 것이다. 이는 또한 正常的인 狀況下에서는 人迎과 寸口間의 脈搏狀況이 ‘人迎與寸口相應 若引繩小大齊等’하지만, 萬若에 人迎이 寸口보다 盛하면 이는 腑病에 속하는 것이고, 寸口가 人迎보다 盛하다면 이는 臟病에 속한다는 것을 說明한 것이다. 이에 관하여는 ≪靈樞·經脈≫에 詳細한 說明이 있으므로 參考할 만하다.
○ 陰之所在寸口何如
‘陰’은 여기서는 五臟을 가리킨다. 이 句節은 人體五臟의 病이 寸口脈上에 있어서 一年中 서로 다른 기간동안 어떻게 다른지를 質問한 것이고, 寸口만을 묻고 人迎은 묻지 않은 것은 前述한 바와 같이 寸口脈은 陰脈에 속하여 臟病을 觀察하는 것인데 五臟病을 質問하는 것이므로 寸口脈의 表現만을 묻고 人迎脈의 變化問題에는 미치지 않은 것이다.
○ 視歲南北
南北은 南政과 北政을 말한다. 運氣學說에서는 南北政을 이용하여 六十年中에서 각해를 歸類하였는데, 어떤해는 南政之年에 속하고 어떤해는 北政之年에 속한다. 드러나 南北政과 유관한 해를 어떻게 推算하는지에 대하여는 統一된 認識이 없고 說이 紛紛하다. 大體的으로는 아래의 몇가지 推算方法으로 歸納할 수 있는데 첫 번째는 五運中에서 甲己土運만 南政이고 다른 것은 모두 北政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觀點은 張介賓이 代表인데, 그가 이르기를 “甲己二歲爲南政이요 乙庚丙辛丁壬戊癸八年爲北政이라 ······ 一曰五運以土 爲尊이라 故惟甲己土運爲南政이요 其他는 皆北政也라”(≪類經·卷二十三≫)라고 하였다. 두 번째는 戊癸火運만 南政이고, 다른 것은 모두 北政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觀點은 張隱庵이 代表인데, 그는 “五運之中에 戊癸化火하니 以戊癸年爲南政이오 甲乙丙丁己庚辛壬爲北政이라”(≪黃帝內經素問集注≫)라고 하였다. 세 번째는 歲支의 亥子丑寅卯辰은 南政에 속하고 巳午未申酉戌은 北政에 속한다는 것으로 近代人인 任應秋가 이러한 說을 主張했다. 그는 이르기를 “南은 黃道南緯로서 壽星辰宮에서 起하여 娵訾亥宮까지니 따라서 歲支의 亥, 子, 丑, 寅, 卯, 辰이 모두 南政에 속한다. 北은 黃道北緯로서 降婁戌宮에서 起하여 鶉尾巳宮까지니 따라서 歲支의 巳, 午, 未, 申, 酉, 戌이 모두 北政에 속한다”(≪五運六氣≫)라고 하였다. 네 번째는 歲運이 太過한 것이 南政이고, 歲運이 不及한 것은 北政이라는 說이다. 총괄하여 말하자면 南北政 問題에 관해서 統一된 認識이 없기 때문에 臨床에서 어떻게 具體的으로 運用해야할지도 말할 수 없는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억지로 해석하지는 않을 것이며, 아래에 나오는 有關한 글자들도 단지 原文만을 解釋한 것이고 깊이 연구하지는 않았다. 잠시 의문으로 남겨두고 高明한 이를 기다린다.
【考察】
本節은 주로 南北政之年과 人體脈象變化사이의 關係를 論述한 것이다. 原文에서는 먼저 南北政之年과 寸口脈의 關係를 敍述하고, 더 나아가 南北政之年과 寸口脈中 寸脈과 尺脈의 關係를 論述하였다. 따라서 서로 다른 해에는 서로 다른 氣候變化特徵으로 말미암아 人體에도 서로 다른 生理와 病理改變이 생기고 서로 다른 體徵이 나타나게 된다고 說明한 것이다.
南政과 北政의 問題에 관하여 歷代注家들의 說이 서로 같지 아니한데 王氷은 土運이 南政이 되고, 木火金水가 北政이 된다고 하였다. 이후로도 이러한 說을 堅持하는 者가 많았다. 明代 張介賓은 甲己가 十干의 머리가 된다는 理論을 提起하기도 하였으나, 여전히 土運이 南政이고, 나머지 四運이 北政이 된다는 認識에는 변함이 없었다. 따라서 역시 王氷의 說을 벗어나지는 않는다. 張志聰은 “戊癸年爲南政이요 甲乙丙丁己庚辛壬爲北政”이라는 觀點을 提起하였는데, 火運이 南政이 되고 나머지 四運은 北政이 된다는 것이다. 이상의 몇가지 說은 비록 같지 않지만 모두 六十年中에서 南政은 十二年에 不過하고, 北政은 四十八年이라고 主張하고 있다.
따라서 ≪醫宗金鑑·運氣要訣≫中에서도 疑心을 提起하여 이르기를 “然南政十二年 北政四十八年 總令人難解”라고 하였고, 張仲岩도 陽年單月奇日陽時를 南政으로 삼았고, 陰年雙月偶日陰時를 北政으로 삼았으나, 믿기는 어렵다. 總括하면 각종 觀點은 理論的으로 원만하게 解釋하기는 매우 어렵다. 陸儋辰이 ≪運氣辨≫에서 論한 說은 매우 詳細하고 새로운 見解를 많이 提起하였는데, 이르기를 “所謂南北은 卽歲陰在光道左行 人面南面北 于所見命其位之南北 ······ 移光定位 正立而待之 結言于日光之所移 而待其至 則紀歲紀步之位悉定 由岐伯之言釋之 已隱分出歲政之南北矣”라고 하였다. 任應秋는 ≪五運六氣≫에서 이러한 意見을 宗으로 삼았는데, 이르기를 “司天과 在泉을 莫論하고 모두 南政과 北政의 區分이 있는데 南은 黃道南緯로서 壽星辰宮에서 起하여 娵訾亥宮까지니 따라서 歲支의 亥, 子, 丑, 寅, 卯, 辰이 모두 南政에 속한다. 北은 黃道北緯로서 降婁戌宮에서 起하여 鶉尾巳宮까지니 따라서 歲支의 巳, 午, 未, 申, 酉, 戌이 모두 北政에 속한다. 예를 들어 <至眞要大論>에서 ‘視歲南北 可知之矣’라고 한 것은 歲氣의 在南 在北을 觀察하면 南政이 되는지 北政이 되는지를 分明하게 分辨할 수 있다는 뜻이다.”라고 하였으니 參考할 만하다.
‘陰之所在’에서의 ‘陰’에 대하여 張介賓을 비롯한 대부분의 注家들이 少陰으로 認識하였으나 吳崑은 ‘脈沈細而不應’이라 하였다. 寸尺에서 少陰君火가 자리하는 곳의 脈이 不應하므로 모두 원뜻에서 벗어나지는 않으나, 黃帝의 質問要旨로 보아 脈이 不應하는데에 寸口는 어떠하느냐는 것 보다는 少陰이 있는 곳에 寸口가 어떻게 되는지로 보는 것이 無難하다고 사료된다. 한편 方葯中은 여기서의 陰을 五臟으로 보았다.
[4~10] 帝曰 願卒聞之하노이다 岐伯이 曰 北政之歲에 少陰在泉 則寸口不應하고[4] 厥陰在泉 則右不應하고[5] 太陰在泉 則左不應이오[6] 南政之歲에 少陰司天 則寸口不應하고[7] 厥陰司天 則右不應하고[8] 太陰司天 則左不應하니[9] 諸不應者는 反其診則見矣니이다[10]
≪王注≫
[4] 木火金水運은 面北受氣하니 凡氣之在泉者는 脈悉不見하고 唯其左右之氣脈을 可見之라 在泉之氣ㅣ 善 則不見이오 惡者는 可見이니 病以氣及客主淫勝으로 名之라 在天之氣도 其亦然矣라
[5] 少陰在右故라
[6] 少陰在左故라
[7] 土運之歲는 面南行令이라 故少陰司天 則二手寸口不應也라
[8~9] 亦左右義也라
[10] 不應은 皆爲脈沈이니 脈沈下者는 仰手而沈이오 覆其手면 則沈爲浮 細爲大也라
≪馬注≫
[4~10] 蓋五運은 以甲己土運爲尊하고 六氣는 以少陰君火爲尊故로 以甲己土運은 爲南政하야 乃面南而行令하니 與君主同이요 其餘四運은 爲北政 則面北而受令하니 與臣子同이라 據五運行大論에 以諸司天爲面北 而命其位 則以司天爲南爲上이어늘 今以南政爲面南하야 與彼同天面北者로 不同하고 又以諸在泉爲面南而命其位 則以在泉爲北爲下어늘 今以北政爲面北하야 與彼在泉面南者로 不同하니 彼論上下하고 此論居臣故也라 惟以少陰爲君主하니 凡脈之司天在泉不應者는 皆以少陰而論之라
≪吳注≫
[4] 不應者는 脈來沈細而伏不應指니 亦不應病也라 北政은 面北하야 定其上下則尺主司天이요 寸主在泉 故로 少陰在泉則兩寸口不應也라 所以不應者는 少陰은 君也니 有端拱無爲之象이라 故不應이라 然이나 善則不見이라가 惡者可見은 是無道而失君象也라
[5] 右는 右寸也니 厥陰在泉則少陰在右寸 故로 不應이라
[6] 左는 左寸也니 太陰在泉則少陰在左寸 故로 不應이라
[7] 南政은 面南하야 定其上下則寸主司天이요 尺主在泉 故로 少陰司天則兩寸口俱不相應也라
[8~9] 義同前하니 在泉反是라
[10] 反其診則見者는 覆其手而診之하야 沈爲浮 細爲大也라
≪類經≫
[4] 不應者는 脈來沈細而伏하야 不應於指也라 北政之歲에 其氣居北하야 以定上下 則尺主司天이요 寸主在泉이라 故少陰在泉하야 居北之中 則兩手寸口不應하니 乙丁辛癸卯酉年이 是也라
[5] 右는 右寸也라 北政厥陰在泉 則少陰在右寸이라 故不應하니 丙戊庚壬寅申年이 是也라
[6] 左는 左寸也라 北政太陰在泉 則少陰在左寸이라 故不應하니 丙戊庚壬辰戌年이 是也라
[7] 南政之歲에 其氣居南하야 以定上下 則寸主司天이요 尺主在泉이라 故少陰司天하야 居南之中 則兩手寸口不應하니 甲子甲午年이 是也라
[8] 右는 右寸也라 南政厥陰司天 則少陰在右寸이라 故不應하니 己巳己亥年이 是也라
[9] 左는 左寸也라 南政太陰司天 則少陰在左寸이라 故不應하니 己丑己未年이 是也라
[10] 凡南政之應在寸者는 則北政應在尺이요 北政之應在寸者는 則南政應在尺이니 以南北相反而診之 則或寸或尺之不應者를 皆可見矣라
≪張注≫
[4~10] (若)風寒暑濕燥火는 天之陰陽也니 三陰三陽上奉之하야 以司主歲之六氣요 木火土金水火은 地之陰陽也니 以司五行之化運이라 化運五藏而右遷하대 而五行之中有二火 故로 君火不司氣化라 然雖不主運이나 而有所居之位焉하나니 少陰之上에 君火主之는 是少陰本於陰而主於陽이라 是以로 南政之歲엔 居(於)陽하고 北政之歲엔 居於陰也라 司天在南하고 在泉在北은 此天地之定位라 人面南而胗[診]之면 寸爲陽而在南이요 尺爲陰而在北이라 北政之歲에 少陰在泉 則隨陰而居北하니 是以寸口不應하고 南政之歲에 少陰司天 則對陰而居陽하니 是以寸口不應이라 不應者는 脈微而不應於胗[診]이라 此는 論寸尺之陰陽南北也라 北政之歲에 厥陰在泉 則少陰在左라 故右不應하고 太陰在泉 則少陰在右라 故左不應하고 南政之歲에 厥陰司天 則少陰在左라 故右不應하고 太陰司天 則少陰在右라 故左不應이라 此는 論人迎寸口之左右也라 諸不應者는 謂左右之不應也라 反其胗[診]者는 以人面南面北而胗[診]之也라 蓋以圖象平置於凡[几]上하야 以司天在南 在泉在北이라 北政之歲에 人面北以胗[診]之하고 南政之歲에 人面南以胗[診]之 則左右之不應을 可見矣라 夫天上地下 天南地北하니 此天地之定位也라 人面南而面北者는 人居天地氣交之中하야 隨天地之氣 而環轉也라
此章은 論少陰不司化運 而仍居於運中이니 凡五運之中에 亦有三陰三陽也라
≪懸解≫
[4~10] 北政之歲엔 天氣上行하야 尺應在泉 寸應司天이라 六氣는 以少陰爲君하니 少陰在泉 則寸口不應하니 兩手寸口요 厥陰在泉 則右寸不應하니 少陰在右요 太陰在泉 則左不應하니 少陰在左라 南政之歲엔 天氣下行하야 寸應司天이라 少陰司天 則寸口不應하고 厥陰司天 則右寸不應하며 太陰司天 則左寸不應이라 諸不應者는 反其診而察之則見矣니 寸應在尺 尺應在寸也라
南政北政은 經無明訓하고 舊注荒唐이라 以甲己爲南政하고 其餘八干爲北政이라하니 天地之氣ㅣ 南北平分이어늘 何其北政之多而南政之少也오 此는 眞無稽之談矣라 以理推之면 一日之中에 天氣ㅣ 晝南而夜北하니 是一日之南北政也요 一歲之中에 天氣ㅣ 夏南而冬北하니 是一歲之南北政也라 天氣十二年一周 則三年在北 三年在東 三年在南 三年在西라 在北則南面而布北方之政하니 是謂北政이요 天氣自北而南升이라 故尺主在泉 而寸主司天이라 在南則北面而布南方之政하니 是謂南政이요 天氣自南而北降이라 故寸主在泉 而尺主司天이라 六氣以少陰爲君하나니 尺主在泉 故少陰在泉則寸不應이요 寸主司天 故少陰司天則尺不應이요 寸主在泉 故少陰司天則寸不應이요 尺主司天 故少陰在泉則尺不應이니 此ㅣ 南政北政之義也라 天氣在東에 亦自東而西行하고 天氣在西에 亦自西而東行이어늘 不曰東政西政者는 以純陰在九泉之下하야 其位爲北하고 純陽在九天之上하야 其位爲南이라 故六氣司天則在南이요 六氣在泉則居北이니 司天在泉은 可以言政이어니와 東西者는 南北之間氣라 非天地之正位니 不可以言政이오 氣漸北하니 總以北政으로 統之矣라
≪直解≫
[4~10] 乙丁己辛癸는 北政之歲니 如卯酉司天 而少陰在泉 則少陰君火ㅣ 不司氣化하고 不司氣化則不與歲運相通이라 故寸口之脈이 不應君火之氣也라 少陰不司氣化 而左右之間氣則居라 如當厥陰在泉 則少陰居厥陰之右라 故右不應하니 言右位之少陰하야 不應右寸口라 當太陰在泉 則少陰居太陰之左라 故左不應하니 言左位之少陰하야 不應右寸口也라 甲丙戊庚壬은 南政之歲니 如子午少陰司天 少陰君火不司氣化라 故寸口之脈이 不應右君火之氣也라 如居左右之間氣 而厥陰司天 則右位之少陰하야 不應于寸口하고 太陰司天 則左位之少陰하야 不應于寸口라 六微旨大論에 云厥陰之右에 少陰治之하고 少陰之右에 太陰治之라하니 是는 少陰居厥陰之右 太陰之左라 故厥陰則右不應하고 太陰則左不應也라 不應者는 少陽相火ㅣ 應在中之運 而少陰君火之尊 不司氣化라 不司氣化 故로 不見于寸口也라 五運行大論에 云脈法에 曰 天地之變은 無以脈診이라하니 故申明諸不應者ㅣ 不當求之于診이라 若反其診而求之 則可見矣라 反은 猶離也라 由此觀之 則陰之所在寸口ㅣ 當明其義 而不診其脈也라
≪講解≫
○ 北政之歲 少陰在泉 則寸口不應
北政之歲는 北政에 해당하는 해를 말한다. 少陰在泉은 그 해의 在泉之氣가 少陰君火라는 것으로 年支가 卯酉에 해당하는 해이다. 寸口는 寸口脈을 말한다. 不應은 注家들이 대부분 脈微弱으로 解釋하였다. 張介賓은 “不應者는 脈來沈細而伏하야 不應於指也라”고 하였으며, 張隱庵도 역시 “不應者는 脈微而不應於診이라”고 하였다. 이 구절은 문장에 따라 解釋하면 北政에 속하고 年支가 卯酉에 해당하여 少陰君火가 在泉하는 때는 兩手의 寸口脈象이 正常보다 顯著하게 약해짐을 말하는 것이다.
○ 厥陰在泉 則右不應
厥陰在泉은 그해의 在泉之氣가 厥陰風木으로 年支가 寅申에 속하는 해이다. 右는 右手의 寸口脈을 가리킨다. 이 句節을 文章에 따라 解釋하면 北政에 속하고 年支가 寅申에 속하여 厥陰風木이 在泉하는 때는 右手의 寸口脈象이 正常보다 약해짐을 말하는 것이다.
○ 太陰在泉 則左不應
太陰在泉은 그 해의 在泉之氣가 太陰濕土로 年支가 辰戌에 속하는 해이다. 左는 左手寸口脈을 말한다. 이 句節을 文章에 따라 解釋하면 北政에 속하고 年支가 辰戌에 속하여 太陰濕土가 在泉하는 때는 左手의 寸口脈狀이 正常보다 顯著하게 약해짐을 말하는 것이다.
○ 南政之歲 少陰司天 則寸口不應
南政之歲는 南政에 속하는 해를 말한다. 少陰司天은 그 해의 司天之氣가 少陰君火라는 것으로 年支가 子午에 속하는 해이다. 이 句節을 文章에 따라 解釋하면 南政에 속하고 年支가 子午에 속하여 少陰君火가 司天하는 때는 兩手의 寸口脈이 모두 正常보다 顯著하게 微弱해진다는 것이다.
○ 厥陰司天 則右不應
厥陰司天은 그 해의 司天之氣가 厥陰風木으로 年支가 巳亥에 속하는 해이다. 右는 右手의 寸口를 말한다. 이 句節을 文章에 따라 解釋하면 南政에 속하고 年支가 巳亥에 속하여 厥陰風木이 司天하는 때는 右手의 寸口脈象이 正常보다 顯著하게 약해진다는 것이다.
○ 太陰司天 則左不應
太陰司天은 그 해의 司天之氣가 太陰濕土로서 年支가 丑未에 속하는 해이다. 左는 左手의 寸口脈을 말한다. 이 句節을 文章에 따라 解釋하면 南政에 속하고 年支가 丑未에 속하여 太陰濕土가 司天하는 때는 左手의 寸口脈이 正常보다 顯著하게 약해진다는 것이다.
○ 諸不應者 反其診則見矣
諸不應者는 앞에서 기술한 各種의 寸口脈이 不應한 해를 말한다. 예를 들면 前述한 寸口不應, 左不應, 右不應 등등을 말한다. 反其診은 글자상으로 본다면 上述한 不應年과는 반대되는 해의 診脈을 가리키는 것이다. 예를 들어 ‘北政之歲 少陰在泉 則寸口不應’이라 했으니 만일 南政之歲이면서 少陰在泉하는 때의 脈診은 寸口脈이 上述한 것 처럼 不應한 脈狀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句節에 대한 注家들의 解釋은 모두 만족스럽지 못하다. 王氷은 診脈時에 만일 手를 反轉시키면 沈이 浮로 變하고 細가 大로 변한다고 하였는데, 이르기를 “不應은 皆爲脈沈이니 脈沈下者는 仰手而沈覆其手면 則沈爲浮 細爲大也라”고 하였다. 張隱庵은 診脈時의 方向問題를 言及하였는데, 그의 注에 이르기를 “反其診者는 以人面南面北而診之也라”고 하였다. 高士宗은 이것이 “諸不應者反其診”을 말하는 것으로, 診脈이 필요없음을 가리켰다. 注에 이르기를 “五運行大論에 云脈法에 曰 天地之變은 無以脈診이라하니 故申明諸不應者ㅣ 不當求之于診이라 若反其診而求之 則可見矣라 反은 猶離也라 由此觀之 則陰之所在寸口ㅣ 當明其義 而不診其脈也라”고 하였다. 이러한 註釋들은 모두 마음대로 解釋한 것으로 우리가 받아들이기는 어렵기 때문에 모두 따를 수 없는 것이다.
【考察】
少陰君火의 司天·在泉에 따른 寸脈不應을 說明한 것이다.
‘諸不應者’는 앞에서 기술한 各種의 寸口脈이 不應한 해를 말한다. 예를 들면 前述한 寸口不應, 左不應, 右不應 등등을 말하는 것이다. ‘反其診’에 대한 註釋은 서로 일치하지 아니한데, 方葯中은 글자상으로 본다면 上述한 ‘不應年’과는 반대되는 해의 診脈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하였다. 예를 들어 ‘北政之歲 少陰在泉 則寸口不應’이라 했으니 만일 南政之歲이면서 少陰在泉하는 때의 脈診은 寸口脈이 上述한 것처럼 不應하여 脈狀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王氷, 吳崑은 診脈時에 만일 手를 反轉시키면 沈이 浮로 變하고 細가 大로 변한다고 하였고, 張隱庵은 診脈時의 方向問題를 言及하였으며, 高士宗은 五運行大論의 문장을 인용하여, 이것이 ‘諸不應者反其診’을 말하는 것이라 하였다. 한편 張介賓은 南政에 寸에 應하는 것은 北政에는 尺에 應하며, 北政에 寸에 應하는 것은 南政에는 尺에 應하니 南政과 北政年에 서로 反對로 診察해보면 寸·尺의 不應을 볼 수 있음을 말한다고 하였으니 張隱庵과 張介賓의 說이 가장 妥當하다고 思料된다.
[11~15] 帝曰 尺候는 何如오[11] 岐伯이 曰 北政之歲에 三陰在下則寸不應하고 三陰在上則尺不應하며[12] 南政之歲에 三陰在天則寸不應하고 三陰在泉則尺不應하니[13] 左右同이라[14] 故로 曰 知其要者는 一言而終하고 不知其要하면 流散無窮이라하니 此之謂也니이다[15]
≪王注≫
[11~12] 司天曰上이요 在泉曰下라
[13~14] 天不應寸은 左右悉與寸不應으로 義同이라
[15] 要는 謂知陰陽所在也니 知則用之不惑이요 不知則尺寸之氣 沈浮小大ㅣ 常三歲一差라 欲求其意라도 猶遶樹問枝하야 雖白首區區나 尙未知所詣니 況其旬月而可知乎아
≪馬注≫
故北政之歲에 人氣面北 而寸北尺南하고 地左間之氣 在右寸하며 右間之氣 在左寸하고 天左間之氣 在右尺하며 右間之氣 在左尺이라 故乙卯乙酉 丁卯丁酉 辛卯辛酉 癸卯癸酉는 乃少陰在泉也니 則兩寸之脈俱不應이라 夫南政爲少陰司天 則兩寸不應이어늘 今北政少陰在泉 而亦兩寸不應者는 從君而不從臣也라 故不以尺爲主 而以寸爲主耳라 運氣全書 所謂依南政而診尺寸者ㅣ 是也요 又訣에 云 子午南少北卯酉 兩手沈寸口者ㅣ 是也라 北政之歲에 丙寅丙申 戊寅戊申 庚寅庚申 壬寅壬申은 乃厥陰在泉이니 其左間則少陰이요 而右間則太陽也니 宜右寸之脈不應이라 夫南政 厥陰司天 則左間少陰이라 故右寸之脈不應이어늘 今北政厥陰在泉 而亦右寸之脈不應者는 亦從君而不從臣也라 故不以尺爲主 而以寸爲主耳라 訣에 云巳亥南厥北寅申 右寸脈潛形者ㅣ 是也라 北政之歲에 丙辰丙戌 戊辰戊戌 庚辰庚戌 壬辰壬戌은 乃太陰在泉이니 其左間則少陽이요 而右間則少陰也니 宜左寸之脈不應이라 夫南政 太陰司天 則左寸不應이어늘 今北政太陰在泉 而亦左寸不應者는 從君而不從臣也라 訣에 云丑未南大北辰戌 左手寸不出者ㅣ 是也라 若使北政三陰司天 而不在泉 則其不應者ㅣ 不在寸而在尺矣라 故下文에 曰 北政之歲에 三陰在下 則寸不應者와 若三陰在上 則尺不應者ㅣ 此也라 南政之歲에 如甲子甲午는 乃少陰司天이니 則兩寸之脈俱不應이라 如前所云者ㅣ 是也라 南政之歲에 如己巳己亥은 乃厥陰司天이니 其左間則少陰 而右間則太陽이니 宜右寸之脈不應이라 如前所云者ㅣ 是也라 南政之歲에 如己丑己未는 乃太陰司天이니 其左間則少陽 而右間則少陰이니 宜左寸之脈不應이라 如前所云者ㅣ 是也라 若使南政三陰在泉而不司天 則其不應者ㅣ 不在寸而在尺矣라 故下文에 曰 南政之歲에 三陰在天則寸不應하니 若三陰在泉則尺不應者ㅣ 此也라 所謂諸不應者는 卽南北二政 而相反以診之 則南政主在寸者ㅣ 北政主在尺하고 而南政主在尺者ㅣ 北政主在寸 則其脈이 自明矣요 且不惟尺寸爲然이라 凡南北之左右之間 其相反與尺寸同耳니 此乃要之所在 而不可不知者也라
≪吳注≫
[11~12] 上下는 卽司天在泉也라
[13] 此는 但混言之未析左右也라
[14] 左右不應之法은 亦與前으로 同이나 惟少陰之所在則不應也라
[15] 要는 謂陰陽之所在也라
≪類經≫
[11] 上文所言은 皆兩寸之不應이라 故此復問兩尺之候也라
[12] 北政之歲는 反於南政이라 故在下者는 主寸이요 在上者는 主尺이니 上下는 卽司天在泉也라
[13] 南政之歲는 反於北政이라 故在天은 主寸이요 在泉은 主尺也라
[14] 凡左右寸尺之不應者는 皆與前同하니 惟少陰之所在則其位也라 愚按컨대 陰之所在 其脈不應한대 諸家之注에 皆謂六氣ㅣ 以少陰爲君이니 君象無爲하야 不主時氣라 故少陰所至에 其脈不應也라하니 此說은 殊爲不然이라 夫少陰旣爲六氣之一이니 又安有不主氣之理리오 惟天元紀大論中에 君火以明 相火以位之下의 王氏注에 曰 君火在相火之右하야 但立名於君位하고 不立歲氣一言은 此在王氏 固已誤注하고 而諸家引以釋此하니 蓋亦不得已而爲之强解耳니 義豈然歟아 夫三陰三陽者는 天地之氣也니 如太陰陽明論에 曰 陽者는 天氣也라 主外하고 陰者는 地氣也라 主內하니 故陽道實 陰道虛라하니 此는 陰陽虛實自然之道也라 第以日月證之 則日爲陽이니 其氣常盈하고 月爲陰이니 其光常缺이라 是以로 潮汐之盛衰ㅣ 亦隨月而有消長하니 此陰道當然之義를 爲可知矣라 人之經脈은 卽天地之潮汐也라 故三陽所在에 其脈無不應者는 氣之盈也요 三陰所在에 其脈有不應者는 以陽氣有不及이니 氣之虛也라 然三陰之列에 又惟少陰獨居乎中하니 此又陰中之陰也라 所以少陰所在에 爲不應하니 蓋亦應天地之虛耳요 豈君不主事之謂乎아 明者는 以爲然否아 本類前第三章은 君火以明條下 有按所當互考라
[15] 要는 卽陰陽之所在也니 知則不感이어니와 不知則致疑라 所以流散無窮 而莫測其要也라 凡此脈之見이 尤於時氣爲病者最多니 雖其中有未必全合者나 然遇有不應之脈이어든 便當因此以推察其候라 知其要者數句는 與六元正紀大論으로 同이나 但彼言六元之紀요 此言陰陽之要也라 見後十七이라
≪張注≫
[11~15] 此는 總結上文之義라 故問天而兼論其寸焉이라 所謂三陰者는 以少陰居三陰之中이요 上下者는 以天在[地]上而泉在下也라 左右同者는 謂尺之左右不應이 與寸之左右不應으로 同也라 故知其要者는 知少陰之不司氣化하고 隨陰陽而居上居下也라 不知其要 流散無窮者는 如疏註之議論이 紛紜 而茫無歸着也라 朱衛公이 問曰 假如甲子甲午歲에 君火司天 而寸口不應은 是司天之少陰不應於脈耶아 曰五運六氣之道 五運外合五行 內合五藏 五藏之氣見於六脈 而後合於六氣 是感五運之氣而見於寸尺也라 故曰天地之氣ㅣ 無以脈胗[診]은 蓋謂司天在泉之六氣ㅣ 不形於胗[診]也라 是以로 首提曰藏害라하니 當知藏害二字는 爲照應寸尺而言이라
居陽者는 同陽明而居於三陽之間이요 居陰者는 同少陰而居於三陰之間이요 左三者는 同少陰陽明居於間氣之位니 五運行篇之面北面南이 與此로 同義라 按六元正紀大論에 亦有知其要者四句하니 彼는 言定期之紀라 如南政之歲에 三陰在水則寸應矣요 三陰在天則天應矣니 以不應而反論其應則明矣라 初者는 地氣也요 中者는 天氣也라 故先論地而後論天이라
≪節解≫
[11~13] 景岳과 같음.
[14~15] 馬蒔와 같음.
≪懸解≫
[11~15] 尺候는 與寸候로 同法이니 均之反診則見矣라 反其診者는 與正者로 相反이니 所謂反而正也라 尺寸反者는 與反者로 相反이니 所謂正而反也라
≪直解≫
[11] 因寸而問及于尺也라
[12~15] 上文北政之歲에 三陰在泉 則寸不應이라 故曰北政之歲에 三陰在下 則寸不應也니 以寸推尺이면 如三陰在上 則尺不應이 一如其寸也라 上文南政之歲에 三陰司天 則寸不應이라 故曰南政之歲에 三陰在泉 則寸不應也니 以寸推尺이면 如三陰在泉 則尺不應이 一如其寸也라 凡此不應에 但論少陰이라 今曰三陰은 以少陰居厥陰之右하고 少陰居太陰之左하니 是左右同이라 左右同者는 以太厥之左右而論少陰也라 故引六元正紀大論之言하야 謂知其要者는 擧一可以類推라 故一言而終이요 不知其要 則流散無窮하니 卽此는 尺候之謂也라
≪講解≫
○ 尺候 何如
앞의 一小節은 寸口脈을 말한 것이고, 이 句節以下는 寸口脈中에서 다시 寸脈과 尺脈을 나누어 설명한 것이다. 寸口脈 및 寸口脈中에서 다시 寸關尺으로 나누는 문제에 관하여는 難經中에 있는 說이 比較的 明確하다. ≪難經·第一難≫에 이르기를 “十二經 皆有動脈 獨取寸口 以決五藏六府死生吉凶之法 何謂也? 然 寸口者 脈之大會 手太陰之動脈也”라고 하였는데, 이는 前述한 寸口脈을 가리키는 것이다. ≪難經·二難≫에 이르기를 “脈有尺寸 何謂也? 然 尺寸者 脈之大要會也 從關至尺是尺內 陰之所治也 從關至魚際是寸口內 陽之所治也 故分寸爲尺 分尺爲寸 故陰得尺中一寸 陽得寸內九分 尺寸始終 一寸九分 故曰尺寸也”라고 하였는데 여기서 말한 尺寸과 關部가 寸口脈을 다시 寸關尺三部로 나눈 것이다. 여기서의 尺候와 下文에서 가리키는 寸部는 寸口脈中의 尺脈과 寸脈을 가리켜 말한 것이니 讀者는 마땅히 區分해야 할 것이요, 앞에서 말한 寸口와 混同해서는 안될 것이다.
○ 北政之歲 三陰在下則寸不應
北政之歲는 北政에 속하는 해를 말한다. 三陰在下는 少陰, 厥陰, 太陰之年을 말한다. 寸不應은 寸脈이 微弱無力함을 말한다. 전구절의 뜻은 北政에 속하는 해에 在泉之氣가 三陰이면 厥陰在泉이든 少陰在泉 혹은 太陰在泉이든 寸脈部는 正常보다 顯著하게 弱하다는 것이다.
○ 三陰在上則尺不應
三陰在上은 厥陰, 少陰, 太陰司天之年을 말한다. 尺不應은 尺脈이 微弱無力한 것을 말한다. 全句節의 뜻은 北政에 속하는 해에 司天之氣가 三陰이면, 厥陰在泉이든 少陰在泉 혹은 太陰在泉이든 尺部가 正常보다 顯著하게 약하다는 것이다.
○ 南政之歲에 三陰在天則寸不應
南政之歲는 南政에 속하는 해를 말한다. 三陰在泉은 厥陰少陰太陰이 司天하는 해를 말한다. 寸不應은 寸脈이 微弱無力한 것이다. 全句節의 뜻은 南政에 속하는 해에 司天之氣가 三陰이면 厥陰司天이든 少陰司天 혹은 太陰司天이든 寸脈이 正常보다 현저하게 약하다는 것이다.
○ 三陰在泉則尺不應
三陰在泉은 厥陰, 少陰, 太陰在泉之年을 말한다. 尺不應은 尺脈이 微弱無力한 것이다. 全句節의 뜻은 南政에 속하는 해에 在泉之氣가 三陰이면 厥陰司天이든 少陰司天이든 혹은 太陰司天이든 尺脈이 正常보다 顯著하게 약하다는 것이다.
○ 左右同
이 句節은 위의 尺不應을 이어서 말한 것이다. 左右同의 뜻은 前述한 尺不應의 現象으로 左右手의 尺脈이 모두 같아서 左右의 區分이 없다는 것이다. 前述한 寸口脈이 左右가 다른 것과는 區分하여야 한다.
○ 知其要者 一言而終 不知其要 流散無窮
要는 要點을 말한다. 全體的인 뜻은 前述한 內容에 대하여 단지 要點만을 把握하고 있으면 理解가 될 것이요, 반대로 要點을 把握하지 못하면 疑惑이 많이 생겨 衆說이 紛紛하게 될 것이다. 이 句節은 <六元正氣大論>에도 보이는 것이나 要字가 <六元正氣大論>에서는 六氣變化의 規律을 말하는 것이었고, 여기서는 氣候變化와 脈狀變化사이의 關係를 말하는 것이다. 氣候變化와 脈象間의 關係를 어떻게 正確하게 分析하느냐는 問題에 대하여는 <五運行大論>에서 詳細하게 說明할 것이므로 여기서는 省略한다.
[1~15] 本節은 주로 南北政之年과 人體脈象變化사이의 關係를 論述한 것이다. 原文에서는 먼저 南北政之年과 寸口脈의 關係를 敍述하고, 더 나아가 南北政之年과 寸口脈中 寸脈과 尺脈의 關係를 論述하였다. 따라서 서로 다른 해에는 서로다른 氣候變化特徵으로 말미암아 人體에도 서로 다른 生理와 病理生理改變이 생기고 서로 다른 體徵이 나타나게 된다고 說明할 수 있는 것이다. 同時에 또한 運氣學說이 中醫辨證論治中에 重要한 地位를 차지하고 있으며, 더욱 깊이 硏究할 필요가 있음을 說明하는 것이다. 그러나 유감스러운 것은 南北政의 定義 및 推算方法에 관하여 原文이 明確하지 못해서 後世注家들 또한 明確하게 이 問題를 把握하지 못하고 紛紛하여 一貫된 結論을 내릴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臨床實踐에 具體的으로 運用할 方法이 없다. 水準의 限界로 비록 우리도 이러한 問題를 明確하게 把握하지 못하지만 우리는 南北政 說을 이미 內經作者가 책에 紀錄하였고 脈狀의 應과 不應이 그와 같이 具體的이므로 반드시 具體的인 內容과 實踐基礎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일단 保留하고 더 나은 硏究를 期待할 것을 主張하며 輕率하게 否定하거나 폐기해서는 안될 것이다. 그러한지 그러하지 않은지는 讀者들에게 있는 것이다.
【考察】
앞에서는 寸에 관하여 말하였으므로 이번에는 尺에 대하여 質問한 것이다.
南北政에 대한 詳細한 考察은 이미 이루어진 바 있으므로 本論考에서는 張介賓의 說에 根據하여 南北政과 寸尺不應의 規則에 관하여 정리하고자 한다.
Ⅰ. 張介賓의 南北政說
① 南北政의 定義
上述한 바와 같이 張介賓은 土運을 南政으로 나머지를 北政으로 보았는데, 그 이유는 五運에서 土가 尊하므로 中央에 居하여 나머지 四運을 統하기 때문이라 하였다.(【그림1】참조) 또 六十花甲으로도 說明하였는데 이는 ‘推原南北政說’에서 考察하고자 한다.
② 上下·南北의 成立
㉠ 南政之年은 君이 南面하여 行令하는 것으로 그 氣가 南에 있어서 南이 上이 되고 北이 下가 되며, 司天이 上에 있고 在泉은 下에 있으며, 사람의 氣運도 그에 應하여 寸이 上이 되고 尺이 下가 된다.
㉡ 北政之年은 臣下가 北面하여 受令하는 것으로 그 氣가 北에 있어서 北이 上이 되고 南이 下가 되며, 在泉은 上에 應하고 司天은 下에 應하며, 사람의 氣運도 그에 應하여 尺이 上에 應하고 寸은 下에 應하게 된다. 이를 정리하면 【표6】와 같다. 여기서 言及해 둘 것은 이 說에 따르자면 司天은 南이고 寸에 應하며, 在泉은 北으로 尺에 應함은 不變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考察은 아래에서 記述하고자 한다.
南政之年 | 北政之年 | |||||
上 | 南 | 司天 | 寸 | 北 | 在泉 | 尺(寸) |
下 | 北 | 在泉 | 尺 | 南 | 司天 | 寸(尺) |
③ 寸尺의 位置配屬
南政과 北政에 따른 寸尺의 위치는 【표7】,【표8】과 같다.
左寸 | 兩寸 | 右寸 |
右間 | 在泉 | 左間 |
左間 | 司天 | 右間 |
左尺 | 兩尺 | 右尺 |
左寸 | 兩寸 | 右寸 |
右間 | 司天 | 左間 |
左間 | 在泉 | 右間 |
左尺 | 兩尺 | 右尺 |
따라서 北政年에는 天之左間이 左尺이 되고, 右間은 右尺이 되며, 地之左間은 左寸이 되고 地之右間은 右寸이 된다. 반대로 南政年에는 天之左間이 右寸이 되고 右間은 左寸이 되며, 地之左間은 左尺이 되고 右間은 右尺이 된다.
④ 脈不應의 意味
南政과 北政之年에 六氣가 司天 혹은 在泉함에 따라 寸尺의 脈이 不應하는 것은 少陰君火가 居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北政之年에 少陰이 司天하면 少陰이 兩尺의 자리에 있게 되므로 兩尺이 不應한 것이고, 太陰이 司天하게 되면 少陰은 天之右間에 있게 되고 北政之年의 天之右間은 右尺에 속하게 되므로 右尺이 不應한 것이며, 厥陰이 司天하게 되면 少陰은 天之左間에 있게 되고 北政之年의 天之左間은 左尺에 속하게 되므로 左尺이 不應한 것이다. 이를 정리하면 【표9】과 같다.
南政之年 | 北政之年 | ||||||
司天 | 在泉 | 少陰位置 | 不應處 | 司天 | 在泉 | 少陰位置 | 不應處 |
厥陰 | 少陽 | 天之左間 | 右寸 | 厥陰 | 少陽 | 天之左間 | 左尺 |
少陰 | 陽明 | 司天 | 兩寸 | 少陰 | 陽明 | 司天 | 兩尺 |
太陰 | 太陽 | 天之右間 | 左寸 | 太陰 | 太陽 | 天之右間 | 右尺 |
少陽 | 厥陰 | 地之左間 | 左尺 | 少陽 | 厥陰 | 地之左間 | 右寸 |
陽明 | 少陰 | 在泉 | 兩尺 | 陽明 | 少陰 | 在泉 | 兩寸 |
太陽 | 太陰 | 地之右間 | 右尺 | 太陽 | 太陰 | 地之右間 | 左寸 |
【표9】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原文에 “北政之歲에 三陰在下則寸不應하고 三陰在上則尺不應하며 南政之歲에 三陰在天則寸不應하고 三陰在泉則尺不應이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또 張介賓은 이러한 推算法을 簡便하게 하기 위하여 이를 手掌에 代入하였는데 【그림3】과 같다. 推算方法은 南政子年은 中指端에서 始作하여 반시계방향으로 돌고 北政子年은 中指根에서 始作하여 반시계방향으로 도는데, 이와 같이 推算하여 年辰에 해당하는 곳이 不應하는 곳이다. 예를 들어 丁丑年은 甲己에 該當하지 않으므로 北政年에 속한다. 따라서 中指根에서 推算하면 中指第一間(【그림3】의 兩尺部位)가 子에 해당하고 無名指第一間(【그림3】의 右尺部位)이 丑에 해당하므로 右尺이 不應하는 것이다. 또 예를 들어 己卯年은 甲己에 해당하므로 南政年에 속한다. 따라서 中指端에서 推算하면 中指第三間(【그림3】의 兩寸部位)이 子에 해당하고 食指第三間이 丑에 해당하며 食指第一間이 寅에 해당하고 中指第一間이 卯에 해당하므로 兩尺이 不應하는 것이다.
⑤ 推原南北政說
張介賓은 甲己年이 南政年이 되는 것에 대하여 나름대로의 意見을 갖고 있었는데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諸家들은 甲己가 土이므로 五行之尊이 되어 甲己가 南政이 된다고 하였으나, 이는 牽强附會인 것이다. 十干과 十二支가 相合해서 花甲이 되는데 十干中에서도 또 十干을 統率하는 것이 甲己인 것이다. 六甲은 甲子年에서 始作하여 戊○年의 끝에서 花甲이 끝나고, 6個의 己○年마다 다시 甲子에서 始作하여 癸○年의 끝에서 花甲이 끝나는 것이다. 따라서 甲○年과 己○年에 六十甲子가 다시 始作하는 것이므로 甲과 己가 十干의 首가 된다.
六十花甲을 정리하면 【표10】과 같다. 甲子年 11月에 甲子月로 시작하여 戊辰年 10月에 癸亥로 끝나고 있으며, 다시 己巳年에서 甲子月로 始作하여 癸酉年 10月에 癸亥로 끝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甲○年과 己○年마다 六十甲子가 새로 시작하므로 甲과 己는 十干에서 首가 되는 것이다.
年·月 | 11 | 12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甲子年 | 甲子 | 乙丑 | 丙寅 | 丁卯 | 戊辰 | 己巳 | 庚午 | 辛未 | 壬申 | 癸酉 | 甲戌 | 乙亥 |
乙丑年 | 丙子 | 丁丑 | 戊寅 | 己卯 | 庚辰 | 辛巳 | 壬午 | 癸未 | 甲申 | 乙酉 | 丙戌 | 丁亥 |
丙寅年 | 戊子 | 己丑 | 庚寅 | 辛卯 | 壬辰 | 癸巳 | 甲午 | 乙未 | 丙申 | 丁酉 | 戊戌 | 己亥 |
丁卯年 | 庚子 | 辛丑 | 壬寅 | 癸卯 | 甲辰 | 乙巳 | 丙午 | 丁未 | 戊申 | 己酉 | 庚戌 | 辛亥 |
戊辰年 | 壬子 | 癸丑 | 甲寅 | 乙卯 | 丙辰 | 丁巳 | 戊午 | 己未 | 庚申 | 辛酉 | 壬戌 | 癸亥 |
己巳年 | 甲子 | 乙丑 | 丙寅 | 丁卯 | 戊辰 | 己巳 | 庚午 | 辛未 | 壬申 | 癸酉 | 甲戌 | 乙亥 |
庚午年 | 丙子 | 丁丑 | 戊寅 | 己卯 | 庚辰 | 辛巳 | 壬午 | 癸未 | 甲申 | 乙酉 | 丙戌 | 丁亥 |
辛未年 | 戊子 | 己丑 | 庚寅 | 辛卯 | 壬辰 | 癸巳 | 甲午 | 乙未 | 丙申 | 丁酉 | 戊戌 | 己亥 |
壬申年 | 庚子 | 辛丑 | 壬寅 | 癸卯 | 甲辰 | 乙巳 | 丙午 | 丁未 | 戊申 | 己酉 | 庚戌 | 辛亥 |
癸酉年 | 壬子 | 癸丑 | 甲寅 | 乙卯 | 丙辰 | 丁巳 | 戊午 | 己未 | 庚申 | 辛酉 | 壬戌 | 癸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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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張介賓은 甲己年이 南政之年이 되는 이유를 六十花甲으로 說明하였다.
⑥ ≪類經圖翼≫에서 張介賓이 말한 上下와 寸尺
한편 여기서 疑問을 提起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類經圖翼≫에 있는 張介賓의 說에 따르면 南政과 北政에 따라 司天과 在泉이 上下로 바뀌고 寸과 尺도 역시 上下로 바뀐다고 한 것인데, 그렇다면 前述한 바와 같이 司天은 南이고 寸에 應하며, 在泉은 北으로 尺에 應함은 不變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림2】에서는 寸과 尺은 그대로 두고 司天과 在泉을 바꾸어 配置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南政과 北政에 따라 司天과 在泉이 上下로 바뀌고 寸과 尺도 그에 應하여 上下로 바뀐다면 결국 司天在泉과 寸尺과의 關係는 변함이 없는 것이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圖表를 爲主로 推算하였을 때 ≪內經≫의 原文과 一致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類經圖翼≫에서 말한 張介賓의 原文, “謂南政之年은 南面行令하야 其氣在南이니 所以南爲上而北爲下오 司天在上 在泉在下오 人氣應之 故로 寸爲上而尺爲下니 左右俱同이라 北政之歲는 北面受令하야 其氣在北하니 所以北爲上而南爲下 在泉應上 司天應下오 人氣亦應之 故로 尺應上而寸應下하며 司天應兩尺 在泉應兩寸이라”고 한 것에서 寸과 尺을 南政과 北政에 따라 上下로 바꾼 것은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 馬蒔는 이와 달리 “凡脈之司天在泉不應者는 皆以少陰而論之라 故北政之歲에 人氣面北 而寸北尺南”이라 하여 北政之歲에 寸北尺南이 됨을 明確하게 指摘하였으며, 吳崑도 “北政은 面北하야 定其上下則尺主司天이요 寸主在泉”이라고 하고 “南政은 面南하야 定其上下則寸主司天이요 尺主在泉”라고 하여 寸尺과 司天在泉의 配合이 南政과 北政에 따라 달라짐을 明確히 하였다. 張介賓 자신도 <至眞要大論>의 注에서는 다른 注家들과 같은 配屬을 하고 있으므로 ≪類經圖翼≫의 原文은 理解에 注意해야 할 것이다. 총괄하자면 寸尺과 司天在泉은 南北政에 따라 서로 바뀌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⑦ 南北政에 관하여 앞으로 硏究할 점
이상으로 張介賓의 南北政說에 관하여 整理해 보았다. 그러나 아직도 더욱 硏究되어져야 할 것이 많다고 思料되어, 앞으로 더욱 깊이 硏究해야 할 과제룰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보고자 한다.
㉠ 南政之歲와 北政之歲의 定義
㉡ 南北政에서 말하는 上下左右의 槪念
㉢ 寸尺과 司天在泉의 配屬 이유
㉣ 脈不應과 少陰君火의 關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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